[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은 ‘어린이·청소년의 예술적 놀 권리와 전용공간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2015 서울예술교육포럼2’를 오는 12월15일 오후 3시부터 대학로에 위치한 예술가의 집 3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매년 시의성 있는 주제로 문화예술과 예술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토론의 장인 ‘2015 서울예술교육포럼’의 두 번째 순서다. 첫 번째 포럼은 지난 5월에 ‘노년의 삶과 문화예술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은 문화예술 공간에서 체계적으로 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국내외 사례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예술적으로 놀 수 있는 권리의 중요성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시 최초로 어린이와 청소년예술교육으로 특화된 창작공간인 서서울예술교육센터(가칭)를 내년 여름에 개관할 예정이다. 이에 시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예술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핀란드의 아난딸로 아츠센터(Annantalo Arts Center)를 벤치마킹해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오랜 기간 방치된 김포가압장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공간으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의 발제는 경희대 교육대학원 성열관 교수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문화원 김혁진 예술감독이 맡았다. 이어지는 라운드 토론에서는 △김혜인(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최지영(연극놀이연구소 놀자 대표) △노명우(아주대 사회학과 교수) △임미혜(서울문화재단 예술교육본부장)이 참여한다.
성열관 교수는 ‘예술적 놀 권리와 핀란드 교육의 특징’이라는 주제로 이번 포럼의 문을 연다. 문화예술로 어린이·청소년의 놀 권리를 잘 보장하고 있는 교육 선진국인 핀란드의 사례를 한국의 교육현실과 비교해 살펴보고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제시한다.
이어 김혁진 예술감독은 ‘예술적 놀 권리의 실천: 어린이예술공간 조성사례’라는 내용으로 실제 조성된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공간 사례를 집중탐구하고 예술적 놀 권리의 실천을 위해 어린이·청소년 문화예술공간의 조성에서 중심이 되어야 할 가치, 공간 운영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선행학습과 과도한 경쟁 속에 자라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문화예술로 놀면서 창의력을 키우고, 예술창작으로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성취감을 느낄 것”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서서울예술교육센터(가칭)는 예술적 놀이공간으로서 비전과 운영전략을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예술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에서 오는 14일까지 가능하다. 참가비 무료. (문의: 02-758-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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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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