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자선교회, ‘제10회 세빛나 캠프’ 개최
기독교 동아리를 ‘학교 안의 교회’로 인식하는 패러다임의 전환 계기 마련
[시사타임즈 = 김호영 객원기자] 강원교육자선교회(회장 백한진)에서 주최하는 제10회 세빛나(세상에서 빛이 되는 나와 너) 초중등 기독교 동아리 연합캠프가 ‘대한민국 학교마다 기독교 동아리를 세워주소서.’라는 슬로건으로 1월 21일부터 22일까지 철원군 병영체험수련원에서 열렸다.
2015년 35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던 제1회 캠프를 시작으로 5년이 지나 맞이 한 제10회 캠프는 강원, 서울, 경기, 인천, 충남, 충북, 전북, 전남, 대전, 광주 등 전국 28개 지역, 105개 학교에서 254명의 학생이 참가하였고, 전・현직 교사 및 춘천・경인교육대학교 예비교사 등 76명의 교사가 참여하여 총 330명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운영되었다.
캠프를 준비한 서기성 교사(화천 사내초)는 “‘대한민국 학교마다 기독교 동아리를 세워주소서.’라는 캠프의 비전이 처음에는 우리 규모와 안 맞는다고 생각했지만, 10회를 맞이하며 하나님의 뜻과 계획대로 성령께서 이루시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번 캠프는 네 번의 강의와 눈썰매 타기, 청년응원문화연대 리오 초청 공연 및 학생 공연과 새벽기도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하나 되고 풍성한 교제를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처음 두 강의를 맡은 배성희 강사(강원교육자선교회 감사)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우리 안에 계신다’라는 제목으로 부활을 직접 본 제자들의 목숨 건 증언과 수많은 사료를 통해 예수의 부활이 역사적 사실임을 알 수 있으며,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의 소원이 바로 우리와 함께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두 번째 강의에서는 ‘우리는 한 생명!’이라는 제목으로 “예수님을 주로 모신 사람들의 공동체가 교회이며 우리 모두는 한 생명 된 운명 공동체”라고 전했다. 강의를 들은 김진유 학생(광희중 1학년)은 “예수님을 잊고 죄를 지을 때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소원을 알고 나니 죄를 짓고 싶지 않아졌다”며, “앞으로 내 소원은 예수님과 항상 함께하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세 번째 강의를 맡은 서기성 교사는 “학교 안의 교회가 바로 기독교 동아리”라며, “하나님이 초대교회를 통해 세계 복음화를 완성하셨듯이, 학교마다 세워질 기독교 동아리라는 교회를 통해 대한민국 학교 복음화를 이루실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강사이자 본 캠프의 기획을 담당한 서원혁 교사(홍천 명덕초)는 “기독동아리가 교회라면 이것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이루어야 할 사명”이라며, “이제는 우리가 가진 복음의 핵폭탄을 각 학교와 지역에서 터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이의진(신흥중 3학년) 학생은 “올해 가장 큰 꿈은 학교에 기독교 동아리를 세우는 것”이라며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의지하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간증했다.
특히 서원혁 교사는 캠프를 준비한 마음에 대해 “일제강점 당시 남강 이승훈 선생은 무장투쟁이 아닌 오산학교를 세워 사람을 키웠는데, 믿음으로 나라를 살린 주기철 목사님이 바로 이 학교를 나왔다”며 “캠프에 온 아이들이 이 나라를 살리는 지도자들이 되기를 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기독동아리를 통해 작은 세빛나 캠프를 매일 이뤄나가다가 이렇게 전체로 모일 때 불덩어리들이 대폭발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다음 캠프에서는 기독동아리들이 교회로서 학교를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증거하고 양육한 사례를 가득 나누기를 소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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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객원기자 4ujes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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