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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걷고 보고 느끼는 ‘고도시민 아카데미’ 현장답사

걷고 보고 느끼는 고도시민 아카데미 현장답사

 

[시사타임즈 = 박선호 기자] 2024 익산 고도육성아카데미 일환으로 익산시와 국가유산청,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가 함께 진행하는 <고도시민아카데미>가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이번 답사는 '익산 백제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주제로 왕궁리유적-익산토성-제석사지-서동생가터를 답사했다. 

 

▲서동생가터 유적. ⒞시사타임즈
▲왕궁리유적. ⒞시사타임즈

 

왕궁리유적은 정무공간과 생활공간, 후원공간을 배치한 궁성유적이다. 궁성으로의 역할이 끝난 뒤에는 1 1금당식 사찰로는 큰 사찰임이 오층석탑과 주변 건물지를 통해서 밝혀졌다.

 

최근 발굴조사에서 대형건물지, 정원시설, 만여점의 유물이 출토됨에 따라 백제왕궁의 면모가 더욱 선명해졌다.  

 

익산시 금마면에 위치한 익산토성은 해발 125m의 오금산을 둘러싸고 있는 산성으로 일명 '오금산성'으로도 불린다. 수부(首府)명 기와를 비롯한 백제 시기 기와가 다량 출토된 것으로 미뤄 익산토성이 남쪽으로 약 2 떨어진 '왕궁리유적'과 연계된 산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익산토성에서 백제집수시설 현장. ⒞시사타임즈
▲익산토성에서. ⒞시사타임즈

 

익산토성에서 백제시대 집수시설과 함께 당대 유물이 다수 발견됨에 따라 이번 성과를 30일 오후 2 30분 관련 전문가와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익산토성에서 백제인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저수 시설과 함께 백제 시대 유물인 '칠피갑옷조각'이 발견됐다.

 

특히 익산토성 답사는 일반인 공개 전(30일 오후1)에 먼저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컸다.

 

이어서 익산 천도 기록의 현장인 제석사지와 서동생가터 유적지를 답사했다.

 

마한백제문화연구소의 문이화 교수님이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고, 양주희 선생님이 함께 잘 이끌어 주어 무사하게 답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백제고도 익산 답사를 통해 익산의 역사 문화자원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자긍심을 키우고, 고도로서의 익산에 대한 가치와 정체성을 확립한 기회가 되었다.

 

또한, 고도육성사업의 현재 진행 모습과 변모하는 고도 지역의 모습을 현장답사를 통해 목격하며 고도육성사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였다.

 

한편 '고도시민아카데미'는 국가유산청 지원사업인 고도육성아카데미를 통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5 21일부터 7 2일까지 매주 화요일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교육관에서 시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강의와 문화유산 탐방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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