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매주 주말 남한산성 행궁 교육 체험 운영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경기도가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에서 주말을 이용해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남한산성 행궁 교육 체험은 매주 토·일요일에 행궁 안에서 치러지는 전통문화체험이다. ▲조선시대 왕실 복식과 한복을 입어보는 ‘왕실의 패션’ ▲남한산성관련 책을 읽고 행궁 워크북을 체험할 수 있는 ‘책 읽는 행궁’ ▲왕이 머물렀던 궁궐에서 전통 차를 음미해보는 ‘다담(茶談)’ 등이 있다.
월별로 진행되는 특별체험행사로는 ▲부채 만들기(7월) ▲‘더위야 물렀거라’ 국악공연(8월) ▲한가위 맞이행사(9월) ▲‘내 찻잔 받침은 단풍잎으로’(10월) ▲‘하늘에 희망 띄워 연날리기’(11월)가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유산인 남한산성을 돌며 남한산성의 역사와 가치를 체험해보는 ‘성곽투어’는 매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딱딱한 해설 위주의 답사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놀이와 체험 중심의 투어로 진행된다.
남한산성을 전부 돌아보지 않고도 간접 체험해보는 구글 부스도 운영하고 있다. 세계의 성곽과 남한산성을 비교감상하거나 남한산성관련 VR 동영상을 3D 360도 파노라마로 시청하고 나면 꿈속에서 산성을 한 바퀴 돌아본 느낌을 받는다.
옛 남한산성 객사에서 열리는 전통혼례는 일요일 오전에 진행된다. 국가유공자, 노년층, 다문화가정, 희망자 등의 신청을 받아 전통방식 원형대로 진행하는데,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이 주관하는 농악 공연은 매주 일요일 오후에 펼쳐진다. 광지원농악은 광주시 남한산성면 광지원리에 내려오는 전통농악으로 남한산성 축성 및 행사가 있을 때마다 연희를 펼쳐 왔다. 특히 매월 마지막 일요일에는 줄타기 공연이 추가돼 탐방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남한산성을 지키던 수호군의 모습도 산성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일요일에 산성 내 전통공원·침괘정·연무관·현절사 등지에 가면 조선후기 군사복장을 한 군사들이 활·창·칼·방패 등을 쓰는 방법을 알려준다. 현장에서 곧바로 접수하고 체험을 할 수 있다. 간단한 테스트를 통과하면 기념품을 받기도 한다.
이밖에도 ▲조선후기 정조 임금이 남한산성을 행차했을 때 치러졌던 과거시험 재현행사 가족단위 주말캠프 ▲남한산성 수호군의 야간군사훈련을 바탕으로 창작된 뮤지컬 공연 ▲남한산성의 여러 주제로 펼쳐지는 토크콘서트 ▲전투복장 차림을 하고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수호천사 체험 프로그램 ▲남한산성 9km 성곽길을 따라 진행하는 산성마라톤대회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행사들이 예정돼 있다.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에서는 행사일정을 월별로 정리하여 홈페이지(www.gg.go.kr/namhansansung-2)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ggnhss)에 게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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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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