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임금 수준의 급여, 4대 보험 지원키로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경기도는 올해 여름방학(7~8월) 경기 청년 및 대학생 인턴 지원사업에 도내 청년 및 대학생 298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만 34세 이하 청년들에게 현장근무를 통한 업무경험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실질적인 업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경기도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상·하반기(각 4개월), 여름방학(2개월) 기간으로 나눠 총 700여명이 청년인턴으로 근무한다. 우선 상반기에는 276명을 선발, 지난 3월부터 도청 각부서와 공공기관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다.
선발된 청년인턴들은 지정된 멘토와 함께 도정 주요업무를 추진하면서 업무수행능력을 배양하게 된다. 특히, 도는 이들을 기존 단순사무 보조에서 벗어나 고유사무를 부여해 업무경험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를 도모한다. 더 나아가 청년인턴들의 참신한 생각을 도의 정책결정과정에 반영하는 등 도정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뱅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멘토(부서 담당자) 사전 교육 ▲사업 담당자와 인턴과의 정기적 소통 등을 추진함으로써 인턴 관리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모집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경기도에 주소를 둔 청년 또는 경기도 소재 대학(교)생이며, 휴학생이나 졸업생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방법은 6월10일까지 경기도 공식 홈페이지( http://www.gg.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전자 추첨 및 사전 등록 절차를 거쳐 근무부서 배치 후 7월4일부터 근무하게 된다.
선발된 인턴은 오는 7월4일부터 8월26일까지 약 2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생활임금 수준의 급여(시급 7,030원)와 4대 보험이 지원된다. 월 만근 시 144만 원 내외의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모집 공고를 보고 본인 희망하는 곳에 지원 가능하며 도청(남부청, 북부청 등) 및 공공기관에서 근무가 가능하다.
박덕진 경기일자리센터장은 “경기도 청년인턴사업의 특징은 단순한 직업체험을 넘어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데 있다”면서, “취업을 준비하는 도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 031)8008-8684, 8685, 8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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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순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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