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우리나라의 3·1운동,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등 3대 민족·민주·평화운동을 세계기록유산 등재에 앞장서는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 눈길을 끌고 있다.
3대 민족·민주·평화운동을 UN/유네스코 세계기유산에 등재키 위해 창설된 (사)4·19혁명 UN/유네스코 등재 및 기념사업위원회(이사장 김영진 전 장관, 이하 등재추진위원회)는 창립2주년을 맟아 지난 5월25일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 등재 추진 의향서를 제출한데이어 본 신청서를 접수시켰다고 밝혔다.
등재추진위원회는 지난 2014년 3월에 4·19혁명 기념관에서 등재추진위원회를 창설하고 상임고문에 김영삼 전 대통령,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한양원 민족종교협의회장, 고 이기택 4.19혁명공로자회 대표, 이만섭 전 국회의장, 김원기 전 국회의장, TS회장 등으로 구성된 상임고문단을 위촉했다.
아울러 이사장 겸 상임대표는 김영진 전 장관과 이사 겸 공동대표에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및 문승주 4.19민주혁명회장이 각각 맡았다. 이사에는 △장상 전 국무총리 서리 △소강석 한기연 지도목사 △김덕룡 전 정무장관 박해용 4.19선교회장 △박주선 국회교문위원장 △전용태 세계성시화 총재 △박겸수 4.19영령을 모신 강북 구청장이, 감사에는 △경수근 변호사 △장헌일 명지대교수가 각각 맡아서 4·19단체, 정계, 교계, 학계, 시민사회단체소속 보수와 진보, 출신지역과 여야를 초월한 각계 인사로 광범위한 기구로 출범했다.
그동안 각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등재 기구 기획단인 정해구 교수(성공회대), 손동유 교수(명지대) 이덕재 처장(전 시민의 소리 편집국장)등으로 꾸준한 등재신청서류 작성에 임했왔다. 또 각계의 주요인사 채록과 이미 민주화운동본부와 4·19혁명 도서관. 정부기록관에 보관중인 방대한 자료들로 지난 2년 동안 작업한 내용들을 정리하고, 이를 영문으로 번역하는 등의 결과물을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에 등재키 위한 절차를 마쳤다.
김영진 이사장은 “지난 2011년8월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5·18광주 민주화운동의 기록물이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데 이어 4·19혁명 발생 제56주년을 맞은 올해 마침내 등재신청서를 제출케 되어 매우 뜻 깊고 거룩한 순국의 재단에 피를 뿌려 민주와 인권 정의를 수호하신 4월 영령들과 그 유족 구속 부상자등 수많은 가족들의 헌신적 노고에 삼가 머리 숙여 애도와 함께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우리는 그동안 프랑스 혁명사를 부러운 눈으로 바라만 보아왔으나 등재를 마치면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도 UN/유네스코의 국제적 공인으로 프랑스혁명사와 어깨를 나란히 함으로써 우리 한민족의 우수성과 함께 우리 전 국민은 물론 특히 청년, 대학생들과 지구촌 175개국의 700만 한인들의 민족적 자긍심을 드높이는 쾌거를 이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또 “유네스코는 정부와 NGO두 채널을 통해 등재 신청을 받아왔는데 이는 가해정권의 연장선상에서의 있을 수 있는 증거인멸, 등재 방해 등에 제도적으로 대처해왔으며 현재 14개국의 근현대 인권기록물이 공인받고 있다”며 “저는 지난 1주일 동안 파리의 유네스코본부의 엥기 다 사무수석부총장과 마리안 등재 업무 담당관 등과 만나 4·19혁명 등 재추진 의향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앞으로 ‘지구촌유네스코 인권기록물보유국 국제기구’를 결성하여 순회 전시회 공동개최와 노벨평화상 수상자 초청 기념강연회 개최, 유네스코 국제평화대상 제정 공동수여 등을 적극추진하기로 합의했고 2017년 초 한국에서유네스코와 국제기구를 창설키로 합의했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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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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