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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당리 유적 내 왕릉급 봉토분 확인

경주 신당리 유적 내 왕릉급 봉토분 확인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계림문화재연구원(원장 남시진)은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의 허가를 받아 발굴조사하고 있는 경상북도 경주시 천북면 신당리 산7번지 공장 신축 대지 내 유적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오는 4일 오후 1시 발굴조사 현장에서 개최한다.

 

               신당리 1호 봉토분 모습. 사진 출처 = 문화재청. ⒞시사타임즈



이번 발굴조사에서 ‘경주 전 민애왕릉’(慶州 傳 閔哀王陵, 사적 제190호)과 동일한 양상으로 조성된 원형봉토분(圓形封土墳, 신당리 1호 봉토분)이 확인됐다. 봉토분은 지대석(地臺石)과 3단 호석(護石), 받침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봉토 남동쪽에 상석(床石)이 위치한다.

 

조사된 신당리 1호 봉토분은 전 민애왕릉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축대와 배수로 시설이 확인됐다. 또 서편에 인접한 봉토분(신당리 2호 봉토분)의 축대가 1호 봉토분의 축대와 교차하고, 두 묘역의 정지면(整地面)이 같은 높이라는 점에서 신당리 1호와 2호분은 군집 분(群集 墳)으로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계림문화재연구원은 판단하고 있다.

 

이미경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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