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 신경과 이원구 교수, 생명나눔 공로상 수상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신경과 이원구 교수가 12월 2일 고신대병원 3동 회의실에서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으로부터 생명나눔 공로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문인성 원장, 오경승 병원장, 임학 장기이식센터장, 신호식 장기이식연구소장, 김명국 신경과 교수가 참석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원장 문인성)은 “이원구 교수가 뇌사추정자 발굴 및 기증관리에 공헌하여 생명나눔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여한 공을 인정해 생명나눔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수상자 선정에 대해 설명 했다.
수상자 이원구 교수는 “숭고한 생명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주신 기증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대가 없는 나눔의 실천을 통해 누군가는 새로운 삶을 살아갈 기회를 얻는다며, 앞으로도 장기기증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명나눔 공로상’은 매년 장기기증 활성화에 이바지하여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현한 의료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이원구 교수는 고신대복음병원 원내 기증 활성화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뇌사추정자 발굴과 적극적인 보호자의 기증면담, 유기적인 의료진의 협업을 통해 장기기증의 숭고한 의미가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원내 기증활성화와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은 뇌사추정자 발굴과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 기증자 이송 없이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 기증을 위한 의료정보 취득과 진료 행정 지원을 위해 고신대복음병원과 협약을 맺었다. 지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함께 ‘2021년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장기기증 방법과 절차에 대한 설명과 홍보를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증문화를 활성화 하는데 적극 동참하고 있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1984년 12월 6일 부산 및 경남지역에서 최초로 신장이식을 시작해 현재까지 650차례에 달하는 신장이식을 시행했다. 고신대복음병원 간이식팀은 2014년 생체간이식수술을 처음 성공한 이후, 2016년에는 부산지역 최초로 혈액형부적합 간이식 수술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대구에서 열린 아시아 이식학회에서 부산 및 경남지역에서 최초로 복강경 간기증자 수술에 대한 결과를 발표해 장기이식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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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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