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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NGO

고양시문촌7사회복지관, 주민들이 직접 꾸민 나눔의 현장

고양시문촌7사회복지관, 주민들이 직접 꾸민 나눔의 현장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고양시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고양시문촌7사회복지관(윤영 관장)에서는 지난 12월2일 송포농협 강당에서 ‘2014 복지드림센터 사업보고 및 주민 자랑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송산동(덕이동, 구산동, 가좌동)과 송포동(법곳동, 대화동)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 주민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행사는 2014년 한 해를 돌아보고 복지사업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사업보고및 주민들의 숨겨둔 끼를 보여주는 자랑 나눔의 시간으로 진행됐다. 자랑 나눔에 총 8개팀이 참가하여 노래, 춤, 연주 등 각기 다른 장기를 뽐내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또한 작년 노래자랑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순이 어르신, 가좌마을 어르신합창, 그리고 국악연수원(대화동)의 축하무대가 이어져 더욱 풍성한 시간이 됐다.


농촌에 위치한 어르신들은 시내로 나오기가 쉽지 않아 금일 행사를 위해 각 통장들과 부녀회, 다솜봉사단, 한울타리 봉사단, 그리고 개인 봉사자들이 차량봉사를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윤형기(가명, 65세) 어르신은 “이웃들과 함께 노래와 춤을 나눌 수 있어서 즐거웠다. 몸이 불편해 참여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마을 통장이 자동차로 태워줘서 편하게 오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은혜 사회복지사(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는 “이번 자랑 나눔은 순위를 다투는 것이 아닌 주민들의 장기를 공유하고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에 의미를 두어 진행하였다”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소통 통로를 마련하여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이웃 관계 향상을 도모하고, 농촌지역의 공동체성이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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