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 엠블호텔서 부부 2쌍 합동결혼식 진행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 엠블호텔서 부부 2쌍 합동결혼식 진행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고양시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윤 영)은 지역 내 경제적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결혼생활을 시작하게 된 부부 총 2쌍을 대상으로 지난 10월18일 오후 3시에 합동결혼식을 진행했다.

 

이번 합동결혼식을 위해 일산동구 장항동에 위치한 ‘THE MVL’(엠블) 호텔에서 1일 숙박권 및 조식제공을 했다. 2쌍은 고양시문촌7종합사회복지관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엠블호텔로 신혼여행을 떠난 것이다.

참여자 박주성(가명,30)신랑은 “저희가 이런 곳에서 잠을 자도 되나요? 사소한 것까지 신경써 주셔서 감사한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김은주(가명,58)신부는 “살아생전 이런 곳에서의 숙박과 식사는 처음이었다. 면사포도 쓰게 해주고, 평생 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말했다.

엠블호텔에서는 2013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합동결혼식을 올린 커플에게 숙박과 조식을 제공했다. 엠블호텔 김성훈대리는 “저희 엠블호텔 측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고, 이로 인해 행복해하시는 부부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지역사회 내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김은혜(31)사회복지사는 “합동결혼식을 위해 협조해주신 엠블호텔 덕분에 결혼식의 의미를 한층 업 시킬 수 있었으며 덕분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면서 “더불어 앞으로도 문촌7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주민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민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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