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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 번개탄판매업소들과 생명사랑실천 업무협약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 번개탄판매업소들과 생명사랑실천 업무협약

 

[시사타임즈 = 하병규 기자] 고창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임소연)가 번개탄판매업소와 함께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26일까지 관내 번개탄판매업소 20곳에 번개탄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생명사랑실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 = 고창군 (c)시사타임즈

 

고창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고창군은 자살예방사업으로 ‘어따쓰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농약 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농약 구매자에게 용도를 물어보고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나 행동을 보이면 전문기관에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번개탄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가스중독에 의한 자살예방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번개탄안전보관함을 보급받은 생명사랑 실천가게에선 번개탄 판매 개선 캠페인을 통해 구매자에게 사용 목적을 묻게 된다.

 

또 번개탄의 위험성과 위기상담 전화번호(1577-0199) 안내 등 정신건강상담 정보를 담은 안내문을 함께 배부해 자해시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고창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임소연 센터장은 “번개탄 판매 시 구입 사유를 묻는 작은 관심과 표현이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면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번개탄 판매업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속적인 생명존중문화 사업을 통해 고창군민의 자존감을 높이고 다함께 행복한 고창군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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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규 기자 abungo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