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동호 어촌뉴딜 300’ 본격 추진…“7월 중 해수부 기본계획 승인 목표”
[시사타임즈 = 하병규 기자] 전북 고창군이 ‘노을이 아름다운 복합미항’을 비전으로 한 ‘동호 어촌뉴딜 300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호 어촌뉴딜 300사업’ 자문회의 (사진제공 = 고창군) (c)시사타임즈 |
이와 관련해 고창군은 지난 25일 오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동호 어촌뉴딜 300사업 기본계획(안) 최종 자문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지역주민, 지역협의체 자문위원, 해양수산부 자문위원,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전북도청 관계자 등 14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그간 제안된 전문가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정리하고, 동호항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도입과 합리적인 사업구상 방안을 논의했다.
‘동호 어촌뉴딜 300사업’은 2021년까지 사업비 약 113억원을 투자해 노후포구정비, 어항 경관조명, 어촌복합센터, 등대 리모델링, 노을전망쉼터, 노후 빈집 및 담장철거 등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증대, 해양관광 활성화라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창군은 지난 4월부터 문화관광·경관디자인·도시항만·지역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대학교수, 전문연구원, 건축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한 회의를 진행해 왔다.
고창군은 7월 중 전국 70개소 어촌뉴딜사업 대상지 중 가장 먼저 해양수산부로부터 기본계획을 승인받아 어촌뉴딜사업 선도 지역으로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9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2021년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체감하는 신개념 동호권역으로 바꿔낼 방침이다.
▲‘동호 어촌뉴딜 300’ 조감도 (사진제공 = 고창군) (c)시사타임즈 |
고창군 라남근 해양수산과장은 “어민과 관광객이 즐거운 어촌, 관광객이 찾아오는 매력적인 어촌, 평범함의 가치를 발굴하는 소중한 어촌을 만들어 가고 싶고 살고 싶은 동호어촌·어항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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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규 기자 abung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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