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김혜경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는 ▲예술체험프로젝트 ‘씨’ <연극캠프-안아줄게 꼬~옥!!> ▲관악창작공방 정규프로그램 <보리와 놀자!> ▲관악창작공방 상설프로그램 <통통이와 떼구루루> ▲관악명랑방석극장 <복합 그림자극-그림자야 놀자> 등 다양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극캠프-안아줄게 꼬~옥!!>은 10~11세 어린이 15명이 예술가와 함께 이야기 구성부터 공연 발표까지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연극을 만들고 마지막 날에 발표함으로써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작업을 진행하는 ‘몸꼴 상상력 훈련소’가 연극캠프를 이끌며, 내달 3일부터 15일까지 일요일을 제외하고 진행한다. 참가비 무료.
<보리와 놀자!>는 친환경적 소재인 보리를 활용해 생활 속 소품을 디자인하고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보리 줄기로 작업하는 맥간공예가 이수진씨가 진행하며, 6~13세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내달 1일, 7일, 8일, 29일 4일 동안 진행된다. 참가비 2천원.
<통통이와 떼구루루>는 탁구공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인형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7~8월간 화~토 오전 10부터 오후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복합 그림자극-그림자야 놀자>는 한국과 일본 예술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극단 모이세 작품으로, 늑대 입장에서 본 아기돼지 삼형제와 전래동화 속 도깨비 이야기를 그림자극으로 풀어냈다. 7월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 4시에 2회 진행되며, 5~13세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회당 80명 추첨. 관람료 3천원.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여름방학을 맞아 준비한 이번 프로그램들은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중후군)로 인해 집에만 있어야 했던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라며 “오감으로 예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성취감과 공동체성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구 은천동주민센터 이전에 따른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난 2010년에 개관한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는 어린이 예술 관련 인프라를 창출하고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창작공간이다. 음악, 미술, 연극, 무용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예술가와 어린이들의 창의적 공감을 추구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프로그램별 신청접수는 <안아줄게 꼬~옥!!>는 7월15일부터 17일까지, <보리와 놀자!>는 7월24일부터 8월5일까지, <복합 그림자극-그림자야 놀자>는 7월13일부터 20일까지 서울문화재단(www.sfac.or.kr)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기타 문의 02-871-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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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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