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5월에는 야외활동 시 담배꽁초 등 부주의 때문에 발생하는 화재에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청웅)는 5월은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처럼 연휴 기간이 많고, 이를 즐기기 위해 지역축제 장소마다 시민이 증가하면서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2007~2011)간 5월에는 평균 11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76건(65.9%), 발생장소는 야외가 33건(28.5%)으로 발생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부주의 때문에 발생한 화재의 세부적인 원인은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불장난이었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올해 5월은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에 야외에서는 아무리 작은 화재라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며 “담배꽁초는 불씨를 완전히 제거한 후 쓰레기통에 버리고, 야외에서는 불장난이나 쓰레기 소각은 절대 삼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들어 4월 말까지 광주지역에서는 405건의 화재로 인명피해 13명과 약 8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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