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초등학생 겨울방학 영어캠프’ 개최

광진구,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초등학생 겨울방학 영어캠프’ 개최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초등학생 겨울방학 영어캠프’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해 여름방학에 실시한‘광남초 영어체험 데이캠프’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원어민 교사에게

             수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서울시. ⒞시사타임즈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 영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외국인과 함께하는 단체생활을 통해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세계인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장동 소재 광남초등학교에서 내년 1월7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한다. 참가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교 4, 5학년 학생 120명으로 지난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강의는 원어민 강사 및 한국인 지도교사 등 총 15여명의 강사진이 의사소통 기능과 활동위주의 교과내용으로 실용 영어중심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키고자 듣기평가에 의한 사전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맞춤 수업으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원어민이 직접 구성한 교재로 과학, 스포츠, 문화, 드라마, 한국의 역사 등 총 5강좌로 구성됐다.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외국 운동 경기의 규칙을 배우고 직접 경기를 해보는 등 흥미로운 체험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캠프 기간 중 하루는 공개수업을 실시해 학부모들이 캠프에 참가하는 자녀의 모습을 참관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접수기간 내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참가비용은 구에서 70%를 지원하고 본인부담은 8만원이다. 단 저소득층 자녀와 3자녀 이상 가정은 참가인원 10% 범위 내에서 수강료 전액을 지원한다.

 

기타 교육일정은 광남초등학교(http://seoulgwangnam.es.kr)및 구 홈페이지(http://gwangjin.go.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광진구청 교육지원과(☎450-7164)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구 교육지원과장은 “광남초에서 20회째 실시하는 이번 영어캠프는 사설 기관에 비해 매우 저렴한 수강료와 높은 수준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매회 모집 인원의 3~4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학생 및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번 영어캠프는 학생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즐겁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우리구는 올해 영어캠프 뿐만 아니라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사업, 원어민 영어 화상학습 등에 약 3억원의 교육경비보조금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속심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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