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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선택급식제 , 만족도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나

선택급식제 , 만족도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나

광주교육청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실시

내년 시범학교 학교급별 1개씩 확대 시행

 

 

[시사타임즈 = 조미순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지난 3월1일부터 전국 최초로 시범 실시한 선택급식제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광주교육청에서 조사한 것에 따르면, 맛과 칼로리에 균형을 맞춘 식재료를 이용하여 영향을 고려한 레시피로 짜여진 채식 식단에 대해서는 학부모와 학생 각각 80.45, 79.3%로 대부분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선 택급식제’란 알레르기성 질환, 소아성인병 환자(당뇨, 비만, 고혈압, 성조숙증 등), 채식인의 자녀들 등 육식위주의 기존의 학교식단이 오히려 병을 악화시키거나 자신의 가치관 및 취향과 맞지 않는 경우에 채식식단을 선택하여 먹을 수 있는 제도이다.

 

풍영초등학교(광산구 신가동)의 전교생, 학부모, 교원이 참여한 선택급식제 시범 운영을 해왔다. 그 결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먹거리에 대한 의식이 크게 변화했고, 신체적인 변화도 조금씩 감지됐다.

 

학생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맞춤형 식단을 구성하고, 1인당 평균영양공급량을 공급한 가운데 가능한 제철 음식과 채소를 많이 사용하는 식단으로 구성하여 선택급식제를 운영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식단을 구성해 보고 우수 식단을 선정하여 식단에 투입하여 균형식을 직접 실천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또한 알레르기 유발 요소표시제를 실시하여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선택적으로 급식을 제공받게 했다.

 

아울러 영양 상담을 실시하여 잘못된 식습관을 인식시키고, 학생들 스스로 식생활 습관을 조절하여 자기관리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 밖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안전한 초록 먹거리 활동을 전개하여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채식 식단을 좀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였고, 채식 식단의 건강상의 변화를 체계적으로 관찰하여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초록먹거리 일기 쓰기’도 병행했다.

 

안전한 초록먹거리 이해를 위해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하여 급식 교육과 더불어 체험 및 활동 중심으로 영양 수업도 실시하였다.

 

풍영초등학교 관계자는 “선택급식제 운영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달라졌고 그로 인해 건강한 생활을 스스로 이끌어 내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선택급식제 시범학교를 내년에 학교급별로 1개씩 3개교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조미순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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