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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교육부, ‘유치원 원아모집 선발시스템’ 개발 착수

교육부, ‘유치원 원아모집 선발시스템’ 개발 착수
 
서울·세종·충북 교육청 공동으로 진행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교육부는 유치원을 지원하는 학부모의 편의를 제공하고 현장의 원아모집 관련 업무를 경감시키고자 3개 교육청(서울·세종·충북)과 공동으로 ‘유치원 원아모집 선발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구축되는 ‘유치원 원아모집 선발시스템’은 2016년 하반기 3개 교육청을 시범 운영한 후 2017년부터 점차 전국으로 확대하여 기존 유치원별로 방문해야 했던 학부모의 불편이 크게 개선되고, 유치원에서 그동안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입학 관련 업무가 대폭 경감될 전망이다.

 

유치원 원아모집 선발시스템은 별도의 전용 사이트를 통해 구현되며, 해당 사이트에서 원서접수, 추첨결과 확인, 등록 절차가 일괄적으로 이루어진다.

 

현재 학부모가 유치원을 지원할 때마다 직접 방문하여 다른 양식의 원서를 새로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앞으로는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학부모가 공통원서 한번만 작성하여 희망하는 유치원을 선택하면 일괄 접수된다.

 

또한 현재 유치원에서 지원자 또는 대기자 등의 명단을 수기장부로 작성‧관리하던 업무를 시스템으로 자동 입력될 수 있게 하여 그에 따른 업무 부담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격자 추첨 방식도 개선되어, 개별 유치원에서 직접 참여로 이루어지던 추첨 방식이 관할 교육청 감독 하에 시스템 상에서 이루어지도록 하여 학부모가 유치원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고, 동시에 원아모집 과정도 보다 공정해지고 투명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미등록자가 발생할 경우 후(後) 순위 대기자등록 관리를 지원함으로써 유치원의 입학 업무가 경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스템이 개발되면 올해 시범 운영 예정인 3개 교육청 관할 국·공립 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에서 우선 선발자를 제외한 ‘일반추첨 선발자’를 대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유치원 지원 횟수는 시·도 협의를 통해 학부모의 선택권을 크게 제한하지 않는 범위에서 정할 계획이며, 등록은 1개 유치원만 가능하고, 중복 합격에 따른 미등록 정원 입학을 위해 대기자 명단이 제공된다.

 

교육부는 “학부모의 편의성 증진 및 추첨 과정에 대한 신뢰도 확보에 역점을 두고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며, 가능한 한 많은 유치원이 참여하여 시스템 구축의 효과가 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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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