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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교육부 “교학사 등 한국사 교과서 8종 수정·보완”

교육부 “교학사 등 한국사 교과서 8종 수정·보완”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가 5·18민주화운동과 독립운동, 광복과 건국, 4·19혁명, 군사독재정권, 민주화 운동 등에 대한 기술에서 심각한 역사왜곡행위가 있다고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한국사 교과서 8종 수정·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심의를 통과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비롯해 교과서 8종의 내용을 재검토해 수정·보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서남수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사편찬위원회에서 8월30일에 합격 발표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을 대상으로 10월말까지 수정·보완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2014학년도 고교 신입생부터 사용하게 될 한국사 교과서는 과거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나 국사편찬위원회의 검정 합격본 발표 이후 일부 교과서 관련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교육부가 8종 교과서 내용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통해 수정·보완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국사편찬위원회와 공동으로 교과서에 대한 심층 분석을 실시하고 수정·보완의 필요성이 있는 사항은 향후 국사편찬위원회에 구성할 전문가협의회의 자문과 출판사와의 협의를 거쳐 10월 말까지 수정·보완을 완료할 방침이다.

 

다음달 11일까지 예정된 일선 교과서 선택 시기를 한국사에 한정해 11월말까지 연기해 수정·보완된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공급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와 별도로 검정 심사 기간 확대 및 검정 심의위원 보강 등 ‘교과서 검정심사 제도 개선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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