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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청소년

교육부, “청소년 백신 접종 효과 높아…적극 참여해 달라”

교육부, “청소년 백신 접종 효과 높아…적극 참여해 달라”

유 장관, 감염병 전문가들과 긴급 자문회의 개최

 

 

[시사타임즈 = 박속심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경우 낮은 확진 발생률이 보임에 따라 백신 접종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공 = 교육부. ⒞시사타임즈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감염병 전문가들과 11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자문회의를 갖고, 최근 지역사회 확진자 급증에 따라 전체적인 학교 감염추이 및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여부에 따른 학생감염 위험도의 차이를 분석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소아청소년의 백신접종감염내과예방의학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의 소아청소년 감염 추세 전체 인구 중 소아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현황과 접종여부에 따른 감염정도 차이 등에 대한 분석결과를 공유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감염 위험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학교 안팎의 방역체계를 강화하면서 동시에 학생들의 백신접종률을 높이는 방안에 대한 폭넓은 자문이 이루어졌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최은화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2021 11월 현재, 학생 코로나 발생률은 전년도에 비해 증가했다. 특히 최근 4주간(40~43) 소아청소년 10만 명당 확진자는 99.7명으로 19세 이상 성인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최근 1주일(43) 내에서도 소아청소년 확진 추세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은화 교수는 코로나19 접종률이 높은 고3 학생은 고1, 2와 비교할 때 유의하게 낮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다며 백신으로 인한 효과로 평가하였다.

 

이어 학교급별 분석에 있어서는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고등학교는 감소 추세이며, 중학교는 증가하여, 중학교 연령대 학생들의 발생률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종합해보면 금년에 학생의 발생건수는 증가했으나, 접종률이 높은 고3(96.9% 완료)의 발생률은 현저히 감소하여 고3 대상 백신접종의 예방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교육부는 전면등교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청소년 대상 백신접종이 학교에서의 감염전파를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고 전했다.

 

방역 당국은 지난 24일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에 대한 예방접종 예약을 추가로 받고 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은 현재 청소년도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할지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등을 거쳐 빠르면 주말께 청소년 방역패스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커지는 속에서 우리 학생들과 학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교육부는 질병청과 긴밀히 협의하여 소아청소년 백신접종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3 백신접종 이후의 예방효과율은 높은 것으로 객관적으로 확인된 반면에 백신 미접종 청소년 연령대의 확진자 발생률이 성인을 초과하고 있어 우리 학생 학부모님이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교육부는 학생·학부모 선택에 필요한 여러 사항을 확인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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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속심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