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애니메이션이 되다’ 전시회, 9월10일까지 개최
[시사타임즈 = 이지아 기자] 국내 최초로 한국 단편 문학 애니메이션을 주제로 한 전시 ‘소설, 애니메이션이 되다’가 5월2일부터 9월10일까지 한국 근대문학관에서 열린다.
소설이 애니메이션으로 옮겨지는 과정을 생생히 돌아볼 수 있는 귀중한 경험이 될 이번 전시에는 한국 단편 문학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그리고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소나기>와 <무녀도>까지 총 5편의 작품의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과 원화가 전시된다. 더불어 관람객들이 소설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로 꾸며졌다.
한국 단편문학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는 제작사 ‘연필로 명상하기’와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함께 기획한 ‘소설, 애니메이션이 되다’ 전시가 9월10일까지 열린다.
전시 기간 동안 한국 단편문학 애니메이션 상영도 함께 진행된다. 5월13일에는 <봄봄> 상영과 함께 안재훈 감독과의 대화가 마련되어 있어 제작 의도와 작품 세계 등을 직접 들을 수 있다.
안재훈 감독은 처음 단편 필름을 만들면서 모인 스탭들과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연필로 명상하기를 만든 이후 첫 장편 애니메이션 <소중한 날의 꿈>으로 2011년 관객과 만났다. 이후 2014년 한국단편문학 소설을 애니메이션화 한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을 개봉하였으며 올해는 <소나기>와 <무녀도>가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도깨비, 한국전통 장례 문화인 꼭두 등이 등장하는 두번째 오리지널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살아오름 :천년의 동행> 작품을 제작 중이다.
10여년간 다양하게 관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스튜디오 연필로 명상하기와 안재훈 감독은 이번 전시를 통해 훌륭한 한국단편문학을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시키고 지금의 우리 앞에 새로운 화두와 연출로 꺼내어 공감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한국 단편문학 애니메이션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은 베이징 국제 영화제,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SICAF 개막작 선정 등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과 관심을 받았다. 올해 개봉 예정인 <무녀도>는 애니메이션의 칸 영화제 2016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의 제작중인 유망한 작품을 소개하는 ‘WIP(Work In Progress)’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한국인의 첫사랑의 원형 황순원 선생의 <소나기>를 원작으로 하는 소나기와 김동리 선생의 ‘무녀도’를 원작으로 하는 창극 뮤지컬 애니메이션 <무녀도>가 올해 하반기 개봉을 준비하고 있다.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종합지 -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이지아 기자 sisatime@hanmail.net
'문화, 연예 > 공연·전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웨이미술관, ‘쉬 인사이드 아웃(SHE Inside Out)展’ 개최 (0) | 2017.05.10 |
---|---|
시간극장 ‘오토마타 인형극장-별주부전’ 전시…6월6일까지 (0) | 2017.05.04 |
한영수 기증유물특별전 ‘내가 자란 서울’ 展 개최 (0) | 2017.04.27 |
‘구와바라 시세이 사진전, 다시 보는 청계천 1965-1968’ 특별전 개최 (0) | 2017.04.26 |
문화가 있는 봄날에는 박물관 음악회 감상 (0) | 2017.04.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