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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유스여성의 안녕을 바라는 ‘안녕바람’ 프로젝트 론칭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유스여성의 안녕을 바라는 ‘안녕바람’ 프로젝트 론칭

 

[시사타임즈 = 우경현 기자]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지난달 29일 유스여성(청년여성)들을 위한 문구가 담긴 일력 프로젝트 ‘안녕바람’을 론칭했다고 밝혔다.

 

▲‘안녕바람’ 프로젝트 웹페이지 (사진제공 =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c)시사타임즈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3월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가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맞아 젠더 기반 차별과 폭력에 노출되어 온 유스여성들이 응원과 연대의 에너지로 가득 찬 한 달을 보내길 바라며 진행한 ‘자기긍정 프로젝트(Get Ready with Me, Stay Alive)’의 후속 프로젝트다. 작년 1,000여 명에 이어 올해 3,00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지부는 올해 총여학생회 폐지부터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까지 온·오프라인으로 마주하는 백래시와 유스여성을 대상으로 한 젠더 기반 폭력과 차별에 대해 주목한다.

 

 

<안녕바람>은 안녕을 묻기도 어려운 사회에서 서로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과(Hope)과 세상에 안녕을 묻는 바람(Wind)을 일으키자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김인영, 김혼비, 정세랑, 유진목 작가가 참여한 [언니에게 보내는 행운의 편지], 김초엽 작가의 [지구 끝의 온실], 정세랑 작가의 [시선으로부터], 천선란 작가의 [어떤 물질의 사랑], 황선우 작가의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의 글에서 총 31개의 문장을 인용해 유스여성의 하루를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다.

 

FSC 인증을 받은 친환경 용지, 재생 펄프가 함유된 재생 용지로 제작한 일력 배송과 더불어 다가오는 2월 20일부터 3월 8일까지는 해당 문구 일력을 수령한 유스여성을 대상으로 온라인상 일일 문구 배송을 진행한다.

 

 

아울러 2월 5주차에는 백래시 및 여성혐오를 경험한 유스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젠더정의 오프라인 행사 ‘사건의 목격자(주인공)를 찾습니다’가 서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을 비롯하여 모든 사람의 인권을 존중하는 사회를 원하는 많은 페미니스트의 참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녕바람’ 문구일력은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홈페이지에서 신청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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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