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철도선로배분심의위원회 개최 결과…KTX 증편 확정
전라선 대기시간 30여분 단축으로 도내 관광지 방문객 증가 기대
[시사타임즈 전북 = 김동진 기자] 국토부는 지난 10월28일 철도선로배분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호남고속철도를 편도 43회, 전라선을 편도 14회로 증편하여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국토부 철도선로배분심의위원회가 심의․의결한 열차운행계획에 따르면 호남선은 기존 24편에서 19편이 증편된 43편으로 코레일 용산발 23편과 SR 수서발 20편이며, 전라선은 기존 코레일 용산발 10편에서 14편으로 증편 운행된다.
그동안 KTX 개통 이후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였으나, 배차간격이 커 긴 대기시간으로 이용객의 불편도 컸던 만큼 KTX 증편에 따라 이용 편의성 증대와 관광객 불편 해소가 기대된다.
2015년 4월 KTX 고속철도 개통 후 1년간 이용객 수요는 호남선은 42% 증가, 전라선은 전주 한옥마을, 순천만 국가정원, 여수세계엑스포 등의 관광객 증가로 이용객이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노선별 배차간격을 보면 경부선 15분, 호남선은 43분이나, 전라선은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배차간격이 96분으로 긴 대기시간과 입석이용 일상화 등 KTX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 온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번 증편 결정으로 지난해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용객들의 가장 큰 불편사항이었던 배차간격에 따른 긴 대기시간이 종전의 96분에서 69분으로 단축됐다. 전라선 KTX 이용객의 편의도모는 물론 전주 한옥마을 등 도내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KTX 증편 확정은 도․정치권․도의회 등이 협력하여 정부에 지속적인 건의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정부계획에 반영한 것으로 도, 정치권, 시군의 입체적인 협력의 산물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호남·전라선 고속철도 증편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도와 국회의원, 도의회 의원 등이 역량을 총결집해 정부를 상대로 전라선 증편을 요구하고 설득해온 전방위적 협력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그동안 전라북도에서는 지역 국회의원 정책협의회(2회), 중앙당과 정책협의회(3회), 대정부건의 및 국정감사 정책질의서 제공(2회) 을 통해 정부 정책 반영을 위한 정치권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도지사 등 지휘부가 국토부, 코레일 등 관련기관을 수시로 방문(13회)하여 증편을 건의하는 한편, 광역권 정책협의회(3회) 및 충청권 광역시도와 공동협력을 통해 증편을 도내외, 광역지자체와 연계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정치권에서도 지역국회의원 정책협의회(2회), 중앙당 정책협의회(3회) 협의에 이어 이번 국감에서 정동영, 안호영 의원이 국토부 등을 상대로 전라선 증편을 촉구하는 질의와 함께, 도내 국회의원을 포함한 국회의원 38명이 ‘수서발 고속철도의 전라선운행과 전라선 KTX 증편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KTX 전라선 증편 성과를 거둔 것은 무엇보다 정치권, 도의회, 관련 시군 등이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방문·협의 등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도민의 염원을 관철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전주-남원-순천 등을 잇는 호남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KTX(전라선) 상품 등 관광상품을 공동개발하고 국내외 관광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호남권 관광진흥협의회’를 통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도내에 있는 4개의 KTX 역사(전주, 남원, 익산, 정읍)를 활성화하여 해당 시군과 연계발전 시키기 위한 정책개발 연구 등 KTX와 지역발전의 관련성을 강화하면서 KTX 운행편수도 더욱 확대할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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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기자 ksk36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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