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굶주린 북한의 어린이들을 위해 학생들이 나섰다
홍천 기독학생동아리 연합 행사…북한어린이돕기 나눔 콘서트 열어
[시사타임즈 = 권은주 객원기자] 굶주림에 허덕이는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나눔 행사가 7월1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홍천 꽃뫼공원에서 열렸다.
▲홍천 기독학생동아리 연합 행사 모습 ⒞시사타임즈
학교 안팎에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생자율동아리인 남산초등학교(교장 박홍영)와 홍천여자고등학교(교장 고기환) 컴앤씨, 홍천고등학교(교장 이영욱) 바이블스크린 동아리 학생들이 연합하여 행사를 기획한 것.
컴앤씨 밴드의 리드보컬을 맡고 있는 홍천여고 1학년 이미진 학생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학교에서 많은 교육을 받았다”며 “우리도 예수님께 배운 사랑을 가지고 점점 잊혀져가는 북한의 어린이들을 도와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북한 어린이들의 참혹한 생활을 알려주는 10점의 사진 전시회, 컴앤씨 밴드의 나눔 콘서트, 어린이들이 준비한 댄스 공연이 한데 어우러져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아이스 자몽주스를 공원에 나와 있는 주민들에게 나눠주었고, 이에 감동한 홍천 지역 주민들이 북한 어린이돕기 모금에 적극 동참했다.
홍천장날 자원봉사를 나온 지역주민들도 학생들의 나눔 활동에 답례를 한다며 떡볶이와 음료수를 대접하는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홍천고 1학년 허준하 학생은 “사랑을 나누려고 학교 밖을 나왔는데, 오히려 더 큰 사랑을 돌려받은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연합 행사에 앞서 지난 28일에는 남산초등학교에서 북한어린이돕기 나눔 콘서트를 개최해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10여 만 원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모금액은 사단법인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으로 보내져 북한의 고아원과 어린이들의 식량지원에 실질적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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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주 객원기자 kwoneunju1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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