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하·조강순 아너 부부 첫 펀드기부 주인공 되다

권준하·조강순 아너 부부 첫 펀드기부 주인공 되다

서울사랑의열매 통해 30억원 규모 국내최초 편드기부 실천

 

 

[시사타임즈 = 강혜숙 기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사랑의열매, 회장 윤영석)는 30억원 상당의 펀드 기부를 국내 최초로 권준하, 조강순 씨 부부에게 ‘미산나눔기금’이란 이름으로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권준하·조강순 부부 ‘미산나눔기금’ 전달식에서 왼쪽부터 서울사랑의열매 윤영석 회장, 조강순 아너, 권준하 아너, 사랑의열매 중앙회 조흥식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 =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c)시사타임즈

 

서울사랑의열매는 “21일자로 서울사랑의열매 명의로 변경됐으며, 5년간 기금을 운영(1회 연장가능)하여 기금운용수익으로 저소득 생계비, 의료비, 장학금 등 사랑의열매 배분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25일 14시 30분, 서울시 중구 사랑의열매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권준하, 조강순씨 부부와 특별히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가족인 박승 전 한국은행총재, 박진 전 국회미래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미래에셋증권 강남파이낸스센터 김선아 상무, NH증권 정연아 이사 등 펀드판매사 뿐 아니라 사랑의열매 조흥식 회장 및 서울사랑의열매 윤영석 회장 등 이 함께했다.

 

앞서 권준하, 조강순 씨 부부는 2013년에 아너 소사이어티 전국 311호, 312호 회원으로 각각 고액기부를 시작했으며, 새로운 형태의 기부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기부는 국내 최초로 펀드를 자산기부하는 형태로 진행하였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의 이전 후 매년 1~2회 나오는 기금 운용 배당 수익금으로,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열매 배분사업으로 지원 될 예정이다.

 

권준하 씨는 “선친께서 항상 근검절약과 어려운 이웃을 도우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사회에 보답하는 길은 나눔을 시작해 나부터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라 생각했다”며 “2013년부터 기부를 시작하였고, 나눔은 한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실천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하였고 ‘미산나눔기금’으로 10년 만에 다시 기부를 하게 돼 뜻 깊다”고 말했다.

 

아울러 평소에도 꾸준하고 조용하게 나눔을 함께 실천해 온 아내 조강순 씨도 이번 펀드증여를 마중물로 삼아 계속해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하며 우리사회 소외된 계층을 향한 나눔에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윤영석 회장은 “사회적 취약 계층을 위한 나눔에 꾸준히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기부자님의 펀드기부를 시작으로 ‘희망나눔자산’ 기부의 새로운 장을 함께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자산나눔’은 부동산, 증권, 보험 등 다양한 비현금성 자산을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방법이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이날 최초로 펀드를 기부한 회원이 생겼고 앞으로도 기부자들의 자산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기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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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숙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