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이종현 기자] 20여 년간 수많은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장도현 연출의 새로운 감성 코메디 작품이 대학로의 소극장 미아트홀에 올려져 많은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족 간의 불화와 사랑을 다루고 있어 그 의미가 더 깊다고 할 수 있다. 나날이 발전하는 과학 속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메말라 가는 가족 간의 이야기를 위트와 함께 커다란 감동으로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는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 몇 안 돼는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은 부모에 대한 사랑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아들과 며느리.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집은 경매에 넘어가게 되고 며느리는 임신까지 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다. 하루하루가 지옥 같은 삶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주목된다.
언제나 해피엔딩의 작품만을 고집하는 장도현 연출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그만의 탁월한 코메디 감각으로 무겁고 어려운 이 시대의 노인 문제를 재미와 감동으로 제대로 풀어냈다.
90분간 펼쳐지는 배우들의 열연 또한 공연을 보는 내내 감동으로 와 닿는다. 더구나 이번 <여행 어느 멋진 날>의 공연에는 MBC 인기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였던 탤런트 정대홍 씨도 치매 노인으로 분하여 출연한다.
20년을 넘게 전원일기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신 탤런트 정대홍 씨의 연기를 바로 눈앞에서 감상하는 재미 또한 절대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공연은 211월10일부터 오픈런으로 예정이며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하여 가능하다.
차가운 이 겨울. 한편의 따뜻한 공연과 함께 새롭게 느끼는 가족의 그리고 잊었던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느껴보는 것도 커다란 행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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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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