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서 열려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발달장애 하트하트심포니오케스트라(이사장 신인숙)가 오는 12월1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특별한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신인숙)과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Heart to Heart Concert’는 사회적 취약계층 오케스트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며 10년간 활동하고 있는 발달장애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국내외 정상급의 음악가들이 나눔과 감동의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콘서트는 현재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있는 김대진, 세계적인 바리톤 고성현, 클래식 한류열풍의 주역이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첼리스트 송영훈씨가 재능나눔으로 참여한다.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들이 발달장애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음악으로 소통하며 수준높은 클래식 음악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 4년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인식개선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김동건 아나운서가 사회로 함께한다.
2006년부터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플루트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균 단원(발달장애 2급)은 2012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과정에 장애인 특별 전형으로 입학하여 4년간의 과정을 마치고 졸업하였으며, 대학원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전문사 과정에 일반 전형으로 당당하게 합격했다.
10여 년간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음악성을 키워가고 있는 김동균 단원이 이제는 전문 연주자로서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이번 콘서트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신인숙)이 창단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발달장애 심포니 오케스트라로, 지금까지 국내외 44회 이상의 연주를 통하여 대중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며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활동해 오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복지의 롤모델로 전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음악가 및 국내외 유수의 교향악단과 교류하며 장애유무를 넘어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나아가 10년이라는 지속적인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 오케스트라 활동에 대한 모델링을 제시하고 있으며, 음악 분야에 우수한 발달장애인 인재를 양성하여 발달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인식을 창출해오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는 발달장애인의 직업 영역을 음악분야로 확대하여 전문 연주자로서 성장, 활동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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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현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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