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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기독 국회의원들의 화합의 장…‘국회기도실’ 새롭게 단장 감사예배 드려

기독 국회의원들의 화합의 장…‘국회기도실’ 새롭게 단장 감사예배 드려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지하 1층 국회기도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재개관 감사예배를 드려졌다.

 

▲개관 예배 참석들 (사진제공 = 국회기도회) (c)시사타임즈

 

이날 예배는 엄진용 목사(기하성총무)의 사회, 김회재 의원(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 더불어민주당)의 대표기도, 이철 감독(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의 축사와 이순창 목사(예장통합 총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한교총 대표회장)는 설교에서 “기도로 시작한 대한민국 국회가 기도를 통해 갈등과 다툼 대신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따라 화합과 평화를 이루며, 국회의원들이 먼저 낮아지고 국민을 섬기며 나라를 위해 헌신해 달라”고 권했다.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한교총 명예회장)는 봉헌사에서 “이 기도실이 국회에서 성역과 같은 곳이 되고 기도를 통한 은총이 모든 국회의원에게 임하길 바란다”며 “힘들고 지칠 때마다 이곳에서 기도하며 주님이 주시는 위로와 평화를 받으라”고 권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민의 다수가 원하는 성숙한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되도록 하는 것이 한국교회가 기도하고 원하는 것으로 알고 이 일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채익 의원(국회조찬기도회 회장, 국민의힘)은 “재개관을 기쁘게 생각하며, 협조해 주신 교회와 국회의원님들께 감사하다”며 “국가를 위해서 여야가 함께 기도하며 모든 것을 하나님께 구하여 주님 주신 지혜로 국민을 위한 바른 정치하는 기도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국회조찬기도회 기독국회의원들 (사진제공 = 국회기도회) (c)시사타임즈
▲국회기도회 회장단 (사진제공 = 국회기도회) (c)시사타임즈

 

이 기도실 재개관은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재임시 여러 국회의원들과 국회직원들이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기도실임을 알고 국회의장으로 취임 직후 노후(1980년 1월 5일 국회기도회 창립)한 기도실을 보수하자고 제안해서 이루어 졌다. 이를 위해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와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수원중앙침례교회(고명진 목사)를 비롯한 국회조찬기도회소속 기독국회의원과 국회기도회가 건축헌금에 참여했다.

 

기도실 뒷벽에는 1948년 5월 31일 제헌국회 개회 때 국회의원 이윤영 목사가 했던 기도문이 액자에 담겨 국회조찬기도회 정신을 이어가도록 했다.

 

이번 감사예배에는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 의원,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이채익 의원과 부회장 김회재 의원과 송석준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20여 명과 국회조찬기도회 지도위원 장헌일 목사, 양성전 목사, 이성용 목사, 국회기도회 임명현 회장, 한교총 사무총장 신평식 목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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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