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유병언 씨의 차남 유혁기 씨가 중남미를 떠나 프랑스에 잠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경진 변호사 ⒞시사타임즈 |
부장검사 출신 김경진(48) 법무법인 이인(里人) 대표변호사는 12일 YTN ‘신율의 시사탕탕’에 출연해 “미국의 국세청과 국토안보수사국에서 추적을 했더니 일단 멕시코로 넘어간 것 같다”며 “멕시코에서 중남미를 한동안 떠돌다가 가짜 신분증을 취득해서 그 여권을 이용해서 프랑스로 들어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어 “미국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해서 우리나라에 알려준 것 같다”며 “프랑스에 상당한 재산이 있는 것 같다”면서 “프랑스에 있는 몇 개 회사들을 유혁기 씨가 다른 대리인을 내세워서 하나씩 처분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본인이 없는 상태에서 처분을 하려고 하다보니 100만 달러 받을 수 있는 회사를 50만 달러만 제시를 한다든지 싼값에 내놓다 보니까 가서 재산정리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지 않나 싶다”며 “그래서 지금 프랑스로 밀입국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김 변호사는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1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와 광주지방검찰청 검사, 대검찰청 검찰제도연구관, 전주지방검찰청 검사, 전주지검 군산지청 검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 광주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탁경선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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