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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김민석 “민주당-더민주 19일 통합…민주당 당명 채택”

김민석 “민주당-더민주 19일 통합…민주당 당명 채택”

 

 

[시사타임즈 전북 = 김동진 기자]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오는 10월19일 더불어민주당와 법적 통합 절차를 할 예정”이라며 “이번 통합은 지난 총선 전후로 분열과 갈등의 원심력이 지배하던 야권흐름을 통합과 협력의 구심력이 지배하는 선순환구조로 바꾸는 첫 계기이자 대선을 앞두고 더 큰 통합으로 가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6일 전북도의회에서 통합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c)시사타임즈

 

 

김 대표는 6일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하여 통합관련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말하며 “이번 통합은 새정련 출범 이후 야당의 정체성 혼란을 바로잡기 위해 탄생한 민주당이 견지하고 발전시켜온 정체성과 컨텐츠를 제1야당에 접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당명채택 의미에 대해 “DJ집권 이후 열린우리당에 이어 두 번째로 ‘민주’를 약칭에서도 뺀 새정련 출범이후의 정체성 혼란을 예견하고 우려한 풀뿌리당원들에 의해 탄생한 민주당은, ‘당명개정 불허, 당명을 바꾸는 합당불허’를 당헌에 명시할 정도로 강력한 당명고수의지를 천명해왔다”면서 “결국 정당통합사상 유례없이 유일무이한 통합조건으로 당명채택을 제시하여 ‘민주당-더민주’를 약칭으로 공동 채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는 전통적 민주개혁세력의 당명이자 고 김대중 대통령 등이 야당의 정체성이며 상징이라고 인정했던 ‘민주당’ 이름을 회복하여 전통적 지지층과 당 정체성 복원에 기여하는 1차적 의의”라며 “정치적 편의에 따른 잦은 당명변경과 분당, 탈당, 이합집산을 거듭해온 후진적 정치행태를 원천봉쇄하는 강력한 예방장치로서 ‘불변의 당명, 민주당’과 ‘민주당이 아니면 야당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승계하는 진짜 야당이 아니다’라는 역사적 룰 확립을 바탕으로 미래의 야권분열반복을 막는 더 큰 미래지향적 의미이다”고 덧붙였다.

 

통합 이후 민주당의 과제와 역할에 대해서는 “민주개혁세력의 역사성, 정체성, 정통성 보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임. 향후 적정시기의 전당대회 등 중장기과제로 ‘민주당’ 정식당명 채택을 위한 노력과 공감대 확산 등 질서 있고 체계적인 정체성 강화노력을 차분히 펼쳐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민주통합은 정권교체의 전제이다”며 “이에 2017년 대선에서의 3기 민주정부수립을 위해 통합과 단일화를 위한 노력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저비용사회3법, 새만금신경제수도 특별법, 저비용상생 5대 정치개혁 등 기존 민주당 주요정책의 공론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면서 “사드배치 반대 및 국회비준요구결의 당론 채택에도 노력하고 현장에서 풀뿌리 당원들과 함께 정책을 생산 발굴 토론하는 ‘현장정책그룹’을 결성할 것”이라고 알렸다.

 

김 대표는 “‘이기고도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단순한 정권교체가 아니라 ‘지지층을 통합시키고, 민생을 살려 후속 정권재창출에 다시 성공하는’ ‘좋은 정권교체’를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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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