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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김정은 한양대병원 교수, 아시아-태평양 피부 과학 재단상 수상

김정은 한양대병원 교수, 아시아-태평양 피부 과학 재단상 수상
 
총 4가지 수상 분야 중 임상논문 분야 수상해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세계적인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라로슈포제(www.larocheposay.co.kr)는 ’제7회 라로슈포제 아시아-태평양 피부 과학 재단상’ 임상논문(Clinical Paper)분야 수상자로 한양대병원 김정은 피부과 교수가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왼쪽부터 로레알 코리아 대표이사 얀 르 부르동 사장, 제 7회 라로슈포제 아시아-태평양 피부 과학 재단상 논문 분야 수상자 한양대학교병원 김정은 교수, 라로슈포제 아시아 태평양 피부 과학 재단 의원회 보드 멤버 서울대학병원 박경찬 교수, 로레알 병원 약국 사업부 박소은 전무 이사 (사진제공 = 라로슈포제) ⒞시사타임즈

 

김정은 교수는 아연이 부족한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경구 아연 보충 요법의 효과에 관한 연구 논문인 ‘아토피 환자에서 모발 아연 레벨의 측정과 경구 아연 보충의 효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의 논문은 아토피 피부염의 임상 정도를 여러 객관적인 지표로 측정하여 경구 아연 보충 요법이 아연이 부족한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4년 ‘라로슈포제 아시아-태평양 피부 과학 재단상’에는 중국, 일본, 싱가폴을 포함한 아시아의 주요 국가에서 총 45명이 지원했고 김정은 교수는 임상논문 분야의 19명의 지원자 중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2천 달러의 연구 후원금을 수상하게 됐다.

 

라로슈포제 홍보팀 이원선 차장은 “끊임없는 연구와 기술력으로 민감성 피부를 위해 고민하는 라로슈포제는 피부 과학 발전을 도모하고자 지속적으로 젊은 피부 과학자들의 연구를 후원해 왔다”며 “라로슈포제는 유능한 피부 과학자들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더욱 더 힘쓸 것” 이라고 밝혔다.

 

1985년에 유럽에서 처음 설립된 ‘라로슈포제 피부 과학 재단상’은 45세 이하 젊은 피부과 전문의들의 연구 활동 후원을 통해 피부 과학 발전에 이바지 하기 위한 것으로, 2008년 아시아 지역의 피부 과학 연구 활동 지원을 통한 피부 과학 발전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피부 과학 재단상’으로 확대되어 전 세계 피부과 전문의들의 연구를 후원해왔다.

 

‘라로슈포제 아시아-태평양 피부 과학 재단상’은 기초연구(Basic Research), 임상연구(Clinical Research), 기초논문(Basic Paper), 임상논문(Clinical Paper)의 총 네 가지 수상 분야로 구성되며, 기초연구에는 1만 달러, 임상 연구에는 5천 달러, 기초논문과 임상논문에는 각 2천 달러의 연구 후원금이 지급된다. 리서치 분야는 앞으로 진행할 기초연구 또는 임상연구에 대한 계획서를 토대로 잠재력이 높은 프로젝트를 선정, 연구비를 지원하며, 논문 분야는 연구를 통해 발표된 논문 중에서 내부 심사 기준을 통해 우수한 결과물로 평가 받은 논문에 대해 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수상자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저명한 피부과 교수 및 전문의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창의성, 체계성, 관련분야 파급성, 연구방법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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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