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사회일반

김홍균 회장-도종환 의원, “코로나 19, 여행의 많은 트렌드를 바뀌어 놓았다”

김홍균 회장-도종환 의원, “코로나 19, 여행의 많은 트렌드를 바뀌어 놓았다”

“빠른 속도 보다는, 안전한 방향이 중요하다” 김홍균 원장

‘방문하고 싶은 해외 목적지’ 질문? 미국, 사이판, 대만, 호주, 뉴질랜드, 주목

 

 

[시사타임즈 = 이성용 기자] 사이판 김홍균 한국문화원장은 지난 30일 여의도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의 미팅을 이끌어 내었다. 이날 시사타임즈 이성용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해 문화체육위원장 도종환 의원의 설명을 들었다. 그동안 다양한 곳에서 들어오는 질문에 답해오면서, 코로나 19 가운데 진행되어온 해외 관광에 관해 들으니 많은 문제 해결의 길을 찾고 있음을 보았다.

▲김홍균 회장과 대담중인 도종환 의원 (c)시사타임즈

김홍균 회장은 전 사이판 교민회장을 거쳐 현재는 사이판 문화원 원장으로서 이번 방문을 통해 문화체육위원장인 도종환 장관과 만남을 통해 그 동안 교민들이 보낸, 탄원서를 전달했다. 그리고 도종환 의원은 사이판 ‘가버너’가 총리에게 보내는 탄원서와 국회의장에게 보내는 탄원서를 전달했다.

 

이날 김홍균 사이판 한국문화원장은 여의도에서 도종환 의원(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의 미팅을 통해 한국-사이판 양국간의 Travel Bubble 을 협약하는 구체적인 현안을 다루었으며, 향후 사이판 여행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논의했다.

 

2021년 들어 ‘코로나 확산이 적은 지역’ 이 추가돼 4대 요소 비중이 엇비슷하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하고 싶은 해외 목적지 ’에 대한 질문에는 미국, 사이판, 대만, 호주, 뉴질랜드가 주목받아왔다. 코로나는 여행의 많은 트렌드를 바뀌어 놓았다.

 

지난 6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여행지 선택 시 고려요인으로 2019년 이전까지는 볼거리, 시간, 거리가 주요 요소였지만, 올해 들어서 ‘코로나 확산이 적은 지역’ 이 추가돼 4대 요소의 비중이 엇비슷하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도종환 의원 (c)시사타임즈

방문하고 싶은 해외 목적지 ’에 대한 질문에는 미국, 사이판, 대만, 호주, 뉴질랜드가 주목받았다. 그중에서도, 142일째 지역감염 0명(2021 년 1월 7일 기준 )을 기록하고 있는 북마리아나제도(사이판, 티니안, 로타)는 본격적으로 여행객을 맞이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약 23박 24일간의 장기여행 프로젝트로서, 최대 100명의 여행객이 총 3번의 검사결과 음성이 나와야 하며, 5일간의 격리를 거쳐야 한다. 안전을 위한 장치가 다소 까다로울 수 있지만, 수요는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이판 김홍균 한국문화원장(이하 원장)은 지난 12월 30일 여의도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의 미팅을 통해, 한국-사이판 양국간의 Travel Bubble 을 협약하는 구체적인 현안을 다루었으며, 향후 사이판 여행에 대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논의하였다.

 

“빠른 속도 보다는, 안전한 방향이 중요하다” 김홍균 원장

 

사이판 주지사 Ralph DLG. Torres의 서신을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전달하였다.

 

김홍균 원장은 “빠른 속도 보다는, 안전한 방향이 중요하다.”며, 제도적 장치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급변하는 코로나 정세로 예측하기 어려운 변수들이 존재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사이판 여행이 가능해질 수 있도록 끝까지 힘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북마리아나 제도의 주지사인 Ralph DLG. Torres도 지역신문 Saipan Tribune(1월 5일자)을 통해, 한국과의 Travel bubble 프로그램의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주지사 서신(번역본) (c)시사타임즈

[전문] 김홍균 사이판 학국문화원장이 한국에 가지고 온 서신

 

친애하는 대한민국 정부 및 정세균 국무총리님께.

 

제일 먼저, 세계적인 Pandemic 사태에도 불구하고, 한국정부와 국민들, 의료진들이 보여주신 놀라운 대응과 대처는 세계적인 관심과 다른 나라들의 귀감이 되었습니다. 재외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 뿌듯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음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이것 사이판은 한국과 매우 밀접한 역사적, 지리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한국 역사와 관련이 있는‘해외 희생자 추모비’를 비롯하여, 매년 많은 한국여행객들이 사이판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기기 위하여 비교적 짧은 비행시간에 방문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COVID-19 사태 이후 사이판 경제의 기본이 되는 여행, 관광사업이 심대한 타격을 입었으며, 언제 다시 관광 산업이 재 활성화될 것인지 내일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현실에 직면하여, 현재 코로나 청정지역인 사이판과 성공적인 방역체계를 실천하고 있는 한국이 서로 지혜를 모아 앞으로 관광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시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COVID-19와 관련하여 이곳 사이판 현황을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2월 말 필리핀-괌-사이판 으로 입국한 필리핀 목사 부부이후 모든 COVID-19 양성자는 약 50여명으로 모두 괌을 경유 한 UNITED-AIR 통한 이곳 주민이였습니다. 철저한 격리를 통하여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전혀 전염이 되지 않았으며, 4월9일, 5월27일, 7월6일, 8월10일 모두 4차례 한국인만이 한국에 전세기를 통해 매번 약150명 정도 한국에 갔으나, 단 한 명의 양성자도 없었습니다.

사실, 이 사태가 언제 진정되고 종식될 것인지 아직 가늠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구체적 이고 실현 가능한 방안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여행객들의 안전, 그리고 현지인들의 안전을 모두 도모하면서 여행객들의 편리와 필요를 충족 시킬 수 있는 방안을 관련된 실무자들과 종사자들이 논의한다면, 좋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이곳 사이판의 한인회와 단체장들, 여행과 항공업계에서는 헌신의 노력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다시한번, 한국정부의 개방적인 검토를 부탁드리며, 깊은 사랑과 안부를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이판 한인회 및 단체장 일동. Aug.10.2020.

 

<맑은 사회와 밝은 미래를 창조하는 시사타임즈>

<저작권자(C)시사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시사타임즈 홈페이지 = www.timesisa.com>

이성용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