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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82)] 54. 캄보디아(Cambodia)

영원한 KOICA man 송인엽 교수 [나가자, 세계로! (82)] 54. 캄보디아(Cambodia)

[시사타임즈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Siem Reap에 있는 Angkor Wat (c)시사타임즈
▲< 국기 > 파랑색, 빨강색, 파랑색으로 구성된 세 줄의 가로 줄무늬에 빨강색 줄무늬 안에는 하얀색 앙코르 와트가 그려져 있다. 파랑은 왕실을, 빨강은 민족을, 하양은 불교를 의미한다 < 국장 > 왕관 위에 햇빛이 그려져 있다. 왼쪽에는 코끼리의 코를 가진 사자가 오른쪽에는 사자가 그려져 있다. 아래 파란색 리본에 "캄보디아 왕국의 국왕이라고 크메르어로 쓰여져 있다. (c)시사타임즈

 

 

 

< 국가 개관 >

 

캄보디아 왕국은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 반도에 있는 입헌 군주국이다. 태국, 라오스, 베트남과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남서쪽에는 타이 만을 끼고 있다. 캄보디아의 공식 종교는 상좌부 불교로, 국민의 95%가 믿고 있다. 캄보디아의 수도이자 가장 큰 도시는 프놈펜으로, 정치, 문화, 경제의 중심지이다. 총리인 훈 센은 1985년부터 장기 집권 중이며, 국왕은 노로돔 시하모니이다. 크메르 제국의 유적인 앙코르 와트와 앙코르 톰 등으로 유명하다.

 

Cambodia is a country located in the southern portion of the Indochina peninsula in Southeast, bordered by Thailand to the northwest, Laos to the northeast, Vietnam to the east and the Gulf of Thailand to the southwest. Buddhism is enshrined in the constitution as the official state religion, and is practised by more than 97% of the population.

▲Hun Sen 총리 (c)시사타임즈

1. 국명(Country) : 캄보디아 (Cambodia)

2. 수도(Capital) : 프놈펜 (Phnom Penh)

3. 면적(Territory) : 181,035㎢

4. 인구(Population) : 1,550만명

5. 국민소득(GNI) : 1,700불

6. 언어(Language) : 크메르어(Khmer)

7. 독립일(Independence) : 1953.11.9

 

 

 

 

 

 

앙코르와트의 땅, 캄보디아

 

인도지나 반도의 자궁인가

라오스에서 흘러온 메콩강

남으로 천리 내달려

베트남에 이르네

 

푸난-첸라, 석기-청동문화 이루고

자야바르만 2세, 앙코르 왕국 깃발 높이 들고

수리야바르만 2세, 앙코르와트 찬란타

자야바르만 7세, 앙코르톰 나도 있소

톤레삽 수상마을은 또 어떤가

 

19세기 불란서여, 20세기 일본이여

무얼 그리 탐내나요

미국이여 중국이여 베트남이여

무얼 그리 원하나요

 

그 사이 총을 둔 폴포트여

킬링필드에 떠도는 200만 원혼들의 호곡소리 들리는가

 

홍수에 떠밀리는 불상

언덕에 모셔 놓고 나무아미타불

동네 구석구석 스며든 불심이여

프놈펜이 열렸다.

 

황금 빛 가득한 왕궁의 화려함이여

은빛 가득한 실버 파고다의 은은함이여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중앙시장의 왁자지껄이여

 

시원한 리버사이드, 모든 연인 다 모였다

사랑을 노래한다

내일을 노래한다

 

20세기 거친 역사 다 흘러가라

우리는 모하 노코르, 크메르인이다

 

천년의 미소 넘어

만년 억년 빙긋이

온누리가 웃음꽃 빛난다

 

함께 한다 근면 자조 협동, 새마을 정신

한국이여 고맙소

 

하느님이 우리 왕을 보호 하신다

우리의 행복과 캄보디아 영광을 위해!

 

Land of Angkor Wat, Cambodia!

 

Is it the womb of Indochina Peninsular?

River Mekong from Laos in the north

Flows 500km to Vietnam in the south

 

Funan-Chenla, full of stone-bronze civilization

Jayavarman II, founder of Ankor Empire

Sriyavarman II, how grand, Ankor Wat

Jayavarman VII, not miss, Ankor Tom

Water-village at Lake Tonle Sap is a bonus to visitors

 

France in 19C, Japan in 20C

What were you covetous of

America, China and Vietnam,

What did you want from us

 

At that time, who is he with gun and mine

Do you listen to two millions who are wailing at Killing Field?

 

Look at the buddha statue drifting in flood

They saved and worshiped it saying "Namuamitabul!"

By all Khmers full of Buddha's love was Phnom Penh established

 

The grandeur of golden Royal Palace

The tranquillity of silverly Silver Pagoda

The hustle-bustle of great Central Market

 

All lovers gather at the fresh Riverside

Singing for love and tomorrow of hope

 

Flow away, all bitter history of 20th century

We're Khmers, Moha Nokor

 

Over the thousand year's smile

We smile millions, billions years

All the world is bright with all our smiles

 

We're sharing diligence, self-help and cooperation :

Saemaul or New Village Spirit

Thank Korea for your cooperation

 

God protects our King, forever

For our happiness and glory of Cambodia!

 

 

1. 캄보디아 약사

 

고고학적 증거에 의하면 캄보디아에는 기원전 2000년~1000년대 사이에 신석기 수준의 문명을 가진 사람들이 살았다. 이들은 주로 중국 동남부에서 이주해 온 것으로 추측된다.

 

기원후 1세기경에는 메콩 강 하류와 하구에서 농경과 어로, 목축을 통해 생활하며 조직화된 사회를 구성한 집단이 나타났으며, 이들은 인도와의 교류를 통해 종교 등의 문화를 받아들이며 인도차이나 반도에 알려진 첫 번째 국가인 푸난을 세웠다. 푸난은 1세기에서 6세기 말 경까지 번영했으며, 이후에는 메콩 강 중류에서 일어난 쩐라의 공격을 받아 위축되다가 7세기 중엽 멸망하였다.

 

이 시기의 쩐라는 지방 분권적인 정치체제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쩐라의 왕인 자야바르만 1세가 681년 사망한 후, 쩐라는 육진랍과 수진랍의 두 개의 나라로 분리되었으며, 이후 말레이 민족과 자바인의 압박을 받아 현재의 캄보디아 지역의 국가들은 점차 속국화되었다.

 

이후 9세기에 자야바르만 2세가 등장하여, 자바인들로부터의 독립을 선포하고 주변 소국들을 정복하였으며, 종래에는 앙코르를 수도로 하는 왕조를 세웠다. 이것이 크메르 제국의 시작이다. 크메르 제국은 9세기에서 13세기에 걸쳐 번영하였으며, 앙코르 와트와 같은 유적들도 이 시기의 군주들에 의해 건설되었다.

 

그러나 13세기 초 자야바르만 7세의 치세가 끝난 후 점차 약화되어 14세기에는 서쪽의 아유타야와 남쪽의 따웅우 왕조 (현재의 미얀마), 그리고 동쪽의 베트남 사이에서 약소국이 되었다. 1431년에는 아유타야의 침공으로 수도 앙코르를 함락당하고 현재의 프놈펜으로 천도하였꼬, 18세기 말에는 베트남에서 일어난 떠이선의 난과 미얀마인의 아유타야 침공의 여파로 국토가 황폐화되었다.

 

1863년 프랑스의 보호령이 되었으며 이후 계속해서 식민지로 있다가 1954년 프랑스 공동체 내의 자치국으로 독립했지만, 베트남 전쟁 등의 영향으로 인해 크메르 루즈가 득세하는 등 계속해서 정권이 불안정했다. 크메르 루주 등의 준동과 베트남의 개입으로 인해 내전이 1980년대 말까지 계속되었으며, 이 시기 중 킬링필드가 일어났다.

 

킬링필드는 1975년에서 1979년 사이, 민주 캄푸차시기에 캄보디아의 군벌 폴 포트(본명 살로트 사르)가 이끄는 크메르 루주(Khmer Rouge: 붉은 크메르) 라는 무장 공산주의 단체에 의해 저질러진 학살을 말한다. 원리주의적 공산주의 단체인 크메르 루즈는 3년 7개월간 전체 인구 700만 명 중 1/3에 해당하는 200만 명에 가까운 국민들을 강제노역을 하게 하거나 학살하였다.

 

1989년 이후 베트남군이 철군하였고, 1991년에는 파리 평화협정이 체결됨으로써 내전이 공식적으로 종결되고 유엔의 임시 관리하에 놓이게 되었다. 1993년에는 망명해 있던 국왕 노로돔 시아누크가 돌아오고 선거를 통해 정체를 입헌군주제로, 국명을 캄보디아왕국으로 바꾸었다. 이후 총리 훈 센에 의한 쿠데타가 한 차례 있었지만, 1993년 이후로 정치는 대체로 안정되었다. 훈센 총리는 한국을 여러 차례 방문하고 KOICA는 새마을 사업을 그곳에서 펼치며 한국의 발전경험을 전수하고 있다.

 

2. 캄보디아 풍경

 

▲Phnom Penh 전경 (c)시사타임즈
▲Siem Reap 지역의 농경지 (c)시사타임즈
▲바탐방 지역의 벼농사 수확 풍경 (c)시사타임즈
▲앙코르 와트 에 새겨진 Apsara 무희들 (c)시사타임즈
▲현대판 Apsara 무희들 (c)시사타임즈
▲Bon Om Touk 축제 중 조정경기 (c)시사타임즈

 

 

(55번째 나라 홍콩 이야기로 계속)

 

글 : 송인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전 소장

 

한국국제협력단(KOICA) 8개국 소장 역임 (영원한 KOICAman)

한국교원대학교, 청주대학교 초빙교수 역임

강명구평화마라톤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국제봉사기구 친선대사 겸 자문위원

다문화TV 자문위원

 

※ 이 기사는 시사타임즈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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