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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부·지자체

김황식 총리 “예비전력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사타임즈 = 양동현 기자] 김 황식 국무총리는 4일 “5월 들어 전력 예비력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발전소 정비 등으로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관계기관은 긴장감을 갖고 전력수급 대책 수립과 비상대비태세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116차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특히 예기치 않은 일기변화로 인한 전력소비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에너지 수급문제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언론, 시민사회와 협력해서 특히 냉방수요가 많은 상업용과 사무실 건물이 전기절약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해야 한다”며 “국민들도 절전, 대중교통 이용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녹색생활문화 확산에도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어 김 총리는 “지난 2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위치정보보호법, 약사법,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법 등 민생관련 여러 법안들이 통과돼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각 부처는 이번에 통과된 법률들이 조속히 시행되도록 시행령 제정 등 필요한 후속조치를 충실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또 “생활고와 가정폭력, 이혼 등으로 인해 가정해체 현상과 함께 가족관계 단절에 따른 청소년 탈선과 범죄, 게임중독, 자살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건강한 가정은 사회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근본일 뿐 아니라 사회통합과 발전의 중요한 토대”라고 강조했다.

 

아 울러 “교육계, 종교계, 언론계 등 사회 전체가 건강한 가정을 가꿔나가는 데 뜻을 모으고 위기의 가정을 보살피는 일에 힘써 주기 바란다”면서 “혼자 사는 노인이나 보호시설 등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들과도 정을 함께 나누고 용기를 북돋워주는 따뜻한 가정의 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동현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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