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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영화

나이트폴 장가휘, 이색적인 경력 화제

나이트폴 장가휘, 이색적인 경력 화제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홍콩 박스오피스 1위에 빛나는 정통 하드보일드 스릴러 <나이트폴>이 주연 장가휘의 이색적인 과거가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유령>의 소지섭은 학창 시절 촉망 받던 수영 선수 출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데뷔 후 큰 인지도를 얻지 못하던 그는 대한해협을 횡단하는 프로그램에 출연, 뛰어난 수영 실력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마치 조각을 해놓은 듯 완벽한 몸매와 외모로 이른바 ‘소간지’라 불리며 뭇 여성들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선망이 되기도 했다.

 

독특한 이력을 가진 스타는 그 뿐만이 아니다. 모성애를 자극하는 대표 꽃미남 송중기는 올림픽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 선수 출신이다. 전국 체전은 물론 올림픽 출전까지 꿈꿀 만큼 유망주였던 그는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운동과 학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진정한 엄친아로 손꼽힌다. 고혹적인 눈빛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배우 윤상현은 귀공자 같은 이미지와 달리 여고 앞 분식집 사장님이라는 과거를 가지고 있다. 또 <연가시>의 카리스마 연기 본좌 김명민은 데뷔 전 스키복 판매원으로 일했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조금은 남다른 과거가 그들을 스타의 자리에 올려놓는 것일까. 9월13일 개봉하는 영화 <나이트폴>을 통해 국내 극장가를 찾는 중국의 국민 배우 장가휘 역시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1989년 데뷔, 올해로 데뷔 24년 차를 맞은 장가휘는 무장경찰로 근무하다 사복경찰 지원에서 떨어진 후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유덕화, 주성치 등과 함께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은 그는 2008년 영화 <비스트 스토커>를 통해 53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46회 대만금마장영화제, 28회 홍콩금상장영화제, 3회 아시안필름어워드 등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명실상부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장가휘는 영화 <나이트 폴>을 통해 46세라는 나이가 믿겨지지 않는 슬림한 몸매에 탄탄한 복근과 구릿빛 피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복수의 일념 하나로 교도소에서 살인병기로 재탄생하는 주인공 ‘왕원양’ 역을 소화하기 위해 무려 6개월여에 걸쳐 근육트레이닝과 철저한 식단조절로 완벽한 몸매를 만들어내 개봉 전부터 중국전역에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오프닝의 강렬한 샤워실 액션장면을 통해 실제 무장경찰 출신답게 몸을 사리지 않는 화끈한 액션과 촬영 전부터 특별트레이닝을 통해 연마한 실전무술을 완벽히 소화해내 더욱 리얼리티를 더하고 있다.

 

8월 뜨거운 여름시장의 끝과 함께 9월 극장가에 오랜만의 정통 홍콩 하드보일드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나이트폴>은 오는 9월13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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