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문화재단, ‘2023 길 위의 인문학, 노원을 걷다’ 개최
상계도서관, 우수 담당자 선정 및 한국도서관협회장상 수상
[시사타임즈 = 이미경 기자]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상계도서관이 주관한 ‘2023 길 위의 인문학, 노원을 걷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노원 길’을 주제로 4월부터 9월까지 전문 강연, 탐방, 후속 모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노원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지역주민들에게 인문학적 경험을 증진하는 데 주력하였다.
노원에서 오랫동안 거주하며 활동하는 문인과 학자, 전시기획자, 문화관광해설사와 협력하여 ‘노원 길’을 지나간 다양한 사람들이 남긴 문화유산을 ‘역사 길’, ‘감성 길’, ‘문화 길’이라는 세 분야(Part)로 조명하여 인문학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의 문화예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노원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도서관 밖에서 ‘노원 길’을 따라 다양한 노원의 유적지, 공공 조형물, 복합문화 플랫폼, 마을순환 경제 거점 공간 등을 탐방하며 지역의 다양한 스토리를 소개했다.
노원구 6개 동에서 8개 기관/단체/장소에서 총 15회에 걸쳐 인문학 강연과 탐방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262명의 노원구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발견하는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지영 참가자는 “이제는 내가 항상 다니던 익숙한 길이 아닌 골목길을 이용하고, 전에는 무심코 지나며 보지 못했던 새로운 사물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신유정 참가자는 “노원은 구립도서관이 있어서, 상계도서관이 이런 좋은 인문학 강연을 마련해 주셨기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성찰할 기회가 많다”라고 전했다.
이번 사업을 기획·진행한 상계도서관 사업 담당자 장희성 사서는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서 우수 담당자로 선정,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하여 기쁨을 더했다.
노원문화재단 강원재 이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의 문화 경험을 향상 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더 많은 지역주민이 자신의 지역을 자부하고 소통하며 풍요로운 인문학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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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경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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