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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녹색당, 전국위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소싸움 폐지 강력 대응 결의

녹색당, 전국위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소싸움 폐지 강력 대응 결의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녹색당(대표 김찬휘) 6 25일 오후 1시 용산 철도회관에서 제103차 전국위원회를 개최했다.

 

▲제103차 전국위원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규탄하는 녹색당 (사진제공 = 녹색당) (c)시사타임즈
 

이와 관련해 녹색당 전국위원회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규탄 및 소싸움 폐지 촉구 등의 내용을 담은 액션을 시작으로, 2024년 총선 대응 전략과 방향 및 제7기 공동대표 선출 선거 체제에 대한 주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전국위원회에서 녹색당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소싸움 폐지 두 가지 의제에 대해 오는 7월부터 올 하반기 동안 강력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정읍 소싸움대회 폐지 투쟁을 지역에서 주도해온 전북녹색당()의 김상윤 공동운영위원장은 인간의 유희를 위해 동물을 싸우게 만드는 문화는 퇴출 되어야 한다면서 동물보호법 제10(동물학대 등의 금지)에 예외 조항으로 남겨둔 소싸움을 당장 폐지하고, 일몰제를 적용하여 싸움소 농가와 지자체가 상생하는 길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로 치열하게 싸워온 제주녹색당의 김순애 공동운영위원장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는 전 세계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제주의 경우 수산업 4500, 관광업 1조 정도의 피해를 입는다 최근 제주 해녀들이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를 반대하며 해녀의 생명줄인 태왁(제주 해녀들이 물질을 할 때 가슴에 받쳐 몸을 뜨게 하는 뒤웅박)을 태웠다. 부당한 오염수 방류를 절대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토로했다.

 

이번 결의를 시작으로, 녹색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및 소싸움 폐지를 위한 강경 대응에 더욱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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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일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