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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녹색당, 전국위원회서 2024 총선 최종 방침 승인

녹색당, 전국위원회서 2024 총선 최종 방침 승인

 

[시사타임즈 = 강광일 기자] 녹색당(대표 김찬휘)은 11월 26일 진행된 임시전국위원회를 통해 기후·녹색운동과 연대하여 기후정치세력화를 추진하며 정의당을 시작으로 기후·녹색운동 및 진보정당과의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당의 “2024 총선 최종 방침 및 목표”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전국위원회 논의를 통해 승인된 수정안은 “2024년 총선에서 자본주의 성장중심주의가 낳은 삶의 위기를 해결하고 거대 양당정치와 결별하는 녹색 대안 정치를 일구기 위해, 기후·녹색운동과 연대하여 기후정치세력화를 추진”하고, “기후정치세력화와 거대양당체제 타파를 위한 원내진입을 목적으로 기후·녹색운동 및 진보정당과 강력한 선거연합을 추진하며, 정의당을 시작으로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총선 전략지역구로 서울 마포를 제안하며, 추후 기후·녹색운동 및 선거연합정당과 함께 전략지역구를 협의한다”는 전략지역구 방안도 승인했다.

 

녹색당은 앞선 10월 22일 제104차 전국위원회를 통해 2024 총선 대책본부를 구성하며 “기후정치 실현을 위해 기후녹색운동과의 선거연대에 기반하여 전략 지역구에 출마”하고 “특정정당과 신설 또는 흡수합당이 아닌 선거연합정당을 추진”하는 2024 총선 방침 및 목표를 승인한 바 있다.

 

녹색당은 이날 결정으로 선거연합정당 논의를 정의당과 먼저 시작한다는 것으로 구체화했고, 기후·녹색운동과의 정치세력화를 추진한다는 것도 다시 확인했다.

 

당은 이에 따라 최근 ‘선거연합신당 추진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된 정의당과도 선거연합정당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며, 기후녹색운동과의 선거연대를 추진한다는 제104차 전국위원회 결정에 따라 10여개 기후·녹색운동 단체들과의 <2024 총선 대응을 위한 기후·녹색운동단체 간담회>도 기획해오고 있다.

 

한편 선거연합정당 참여에 대한 최종 결정은 당원 총투표로 진행한다. 녹색당은 향후 논의에 따라 당원 총투표를 2024년 1월 중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그 과정에서 2024년 1월 초 '기후정치대회'를 개최하여, 당의 사회 비전을 담은 '기후정치선언문'(가칭)과 당의 정책적, 정치적 원칙을 담은 '기후정치강령'(가칭)을 발표하고 2024 총선에서의 녹색당의 정치적 비전과 전망을 당 내외에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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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광일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