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인재영입 1호에 조천호 박사 입당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2024년 제22대 총선을 위한 가치중심 선거연합정당인 녹색정의당(공동대표 김준우·김찬휘)은 5일 국회의사당 223호에서 조천호 박사를 인재영입 1호로 발표했다.
조천호 박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기과학자이자 기후위기 전문가로서 초대 국립기상과학원장을 역임하는 등 30년간 국립기상과학원에서 일하며 세계 날씨를 예측하는 수치 모형과 지구 탄소를 추적하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현재는 경희사이버대학교 기후변화 특임 교수를 맡고 있으며 『파란하늘, 빨간지구』(동아시아) 등 기후위기와 관련한 다수의 저작을 집필했다.
이 자리에서 녹색정의당 두 공동대표와 심상정 국회의원이 환영사로 조천호 박사를 맞았다.
김준우 공동대표는 “그 누구보다 기후위기 조사, 대응의 최일선에 서 계셨던 기후 시민”이라고 조천호 박사를 소개하며 “녹색 행보의 원탑이 되어 더욱 정교한 논리, 정책으로 시민들 앞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더욱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김찬휘 공동대표는 “기후위기 대응과 기후정의 실현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활동해 오신 조천호 박사님과 함께, 녹색정의당은 ‘기후정치’ ‘생명정치’의 길을 확고히 개척함을 통해 지구의 위기와 생명의 위기를 함께 구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정 의원은 “4년 전 총선에서 조천호 박사에게 입당제의를 하자 ‘정의당과 녹색당이 합치면 그때 가입을 하겠다’라고 했던 약속을 지켜주어 감사하다”면서 “조천호 박사를 모시고 실력있는 책임있는 녹색기후 정치로, 기후도 녹색으로 바꾸고 정치도 녹색으로 바꾸도록 애쓰겠다”고 전했다.
조천호 박사는 입당의 말을 통해 “기후위기를 막기 위해 개인이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일회용품을 덜 사용하는 착한 소비자가 된다 해도 정치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좋은 사람은 될 수 있어도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는 좋은 세상은 만들 수 없다”며 “기후위기에서 진짜 위험은 주류 정치인들이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는 데 있습니다. 기득권 정치 세력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류 정치인들이 기후위기를 심화시켜 우리 삶의 터전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정치를 시작하는 의지를 표했다.
한편 녹색정의당은 앞으로도 기후정치를 위한 인재영입과 정책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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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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