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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농촌진흥청, 두록·재래돼지 교배해 만든 흑돼지 이름 공모

농촌진흥청, 두록·재래돼지 교배해 만든 흑돼지 이름 공모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9일부터 22일까지 두록과 재래돼지를 교배해 만든 흑돼지의 이름을 공개 모집한다.

 

 

▲아빠 돼지와 엄마 돼지

 

 

이번에 이름을 공모하는 흑돼지는 성장 형질이 좋은 ‘두록’ 품종과 고기 맛이 좋은 ‘재래돼지’를 교배해 장점을 살려 만든 ‘합성돼지’로 혈액 비율을 38%로 고정시켰다. 털은 전체가 검은색이고 귀는 앞으로 처진 형태이며 질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특징이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이 2008년부터 연구 끝에 개발했다.

 

이번 이름 공모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흑돼지의 특성이 잘 표현된 쉬운 이름을 지어 간단한 설명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응모는 국립축산과학원(www.nias.go.kr) 누리집과 블로그(blog.naver.com/smilenias), 페이스북(www.facebook.com/smilenias)을 통해할 수 있다.

 

응모작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1점)에 5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우수상(2점)에 2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장려상(3점)에 1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수여한다. 또 2차 심사에서 탈락한 5점을 추첨해 2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수여한다. 최우수상으로 뽑힌 1점은 흑돼지의 새 이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홍성구 원장은 “오랜 기간의 연구를 통해 탄생한 흑돼지가 국민이 지어 준 이름을 갖게 됨으로써 더욱 의미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면서 친밀하게 다가가는 축산 연구를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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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