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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서울 바꿀 시민 아이디어 공유의 장…위키서울 13일 개최

서울 바꿀 시민 아이디어 공유의 장…위키서울 13일 개최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일상에서 느낀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구체적 해결방안을 전문가들이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완성된 아이디어로 만들어주고, 이 아이디어를 다른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는 2월13일 오후 3시부터 서울시청 지하 2층 태평홀과 이벤트홀에서 시민이 기획‧실행한 30개의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는 ‘서울 사회적경제 아이디어 대회- 위키서울’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위키서울’은 문제해결형 사회적경제조직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민들이 아이디어와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하면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각 분야 전문가가 함께 아이디어를 선발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이번에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아이디어는 지난해 위키서울사이트를 통해 접수된 시민아이디어 300여개 중 9월과 11월에 선정된 아이디어 총 30개. 이들 30개팀에 대해 서울시는 70일간 팀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해 실행가능한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지원을 펼쳤다.

 

또 성과공유회에 참가하는 30개팀은 ▲대학생 ▲IT보안전문가 ▲청각장애인 ▲청년협동조합 ▲디자이너 ▲마을주민회 등 다양한 소속과 연령대로 포기하거나 무심코 지나쳐온 일상 속 문제들을 해결하려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자 한 시민들이 주를 이뤘다. 이를 통해 시민에게 필요한 서비스 제공과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 효과를 가져 올 계기도 마련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여럿이 함께’를 주제로 사회적경제 방식으로 꾸며지는데 먼저 선발된 30개팀의 성과물을 전시‧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돕는다.

 

서울시에 위치한 창업 및 사회적경제 유관 인큐베이팅 기관들의 상담부스도 설치해 사회적경제나 창업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인큐베이팅 기관에 따라 다양한 분야와 지원 방식이 있기 때문에 각자의 욕구에 맞는 정보를 한 눈에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한편 이날 선보인 30개의 아이디어 중 11개팀을 ‘우수아이디어’로 선발, 서울시장상을 수여해 공익을 위해 노력한 시민들을 격려하고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우수아이디어 선정 팀에 대해선 그동안의 위키서울 대회 참여팀과의 네트워킹을 지원해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교류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준다. 아울러 대회 종료 이후 성장경로 설계를 위한 컨설팅·멘토링을 연계해 창업 등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창업의지가 있는 곳에 대해선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서울지역 사회적기업 인큐베이팅 전문기관들이 공동 운영 계획인 ‘스타트업 스쿨’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서울시 창업지원 정책 등과도 연계해 실제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각적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정진우 서울시 사회적경제과장은 “ 성과공유회는 시민이 직접 이룬 성과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발굴된 서울시민의 니즈와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시민 제안 아이디어 실행을 통해 시민에게 필요한 서비스 제공과 사회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 효과를 가져 올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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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