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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단독] 과테말라 대통령, 트럼프 미 대통령 초청 국빈방문…이 일을 막후에서 도운 전세환 박사에 시선 집중

[단독] 과테말라 대통령, 트럼프 미 대통령 초청 국빈방문…이 일을 막후에서 도운 전세환 박사에 시선 집중

┃전세환 박사, 힐러리 우세 분위기에도 트럼프 대통령 후보 진영에 당선 예고

┃트럼프 대통령 당선축하 만찬에 전 박사 초청 사실, 중남미 전역에 알려지다

┃과테말라 전 헌재소장, 과테말라 대통령의 미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전 박사에게 요청

┃전세환 박사, 트럼프 대통령에게 편지 보내 성사시키다

┃과테말라 대통령, 1월18일 새벽 전세환 박사에게 감사 전화하다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정치인도 아닌 한 선교사와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묘한 인연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중남미 국가인 과테말라 대통령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소개하여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국빈 방문 자격으로 초청받는 일에 결정적인 공헌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테말라는 물론 중남미 국가 정치 지도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형국이다.

 

상식적으로 믿기 어려운 화제의 주인공은 전세환 박사. 전 박사는 중남미 국가인 베네수엘라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그동안 중남미 국가 의회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선교활동을 펴온 인물로서 영어와 스페인어 등을 구사하는 실력자이다.

 

 

▲사진출처 = 목사출신의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 트위터 @CanaldeGobierno (c)시사타임즈

◆ 트럼프 대통령 후보자의 당선을 예측한 전세환 박사, 사실로 귀결

 

전세환 박사와 트럼프 대통령과의 묘한 인연이 시작된 것은 미국 대통령 선거 열기가 한창 뜨거웠던 2016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을 방문했던 전 박사는 미국의 유력 언론들이 대부분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이길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를 접하게 된다.

 

그런 분위기가 미 전역을 강타하고 있었을 때 전 박사는 여야 의회 지도자들에게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예언 아닌 예언을 했다.

 

전 박사가 그렇게 말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트럼프 대통령을 구약성경에 나오는 고레스 왕과 같이 세우셔서 동북아의 평화, 특히 한국의 위기를 해결할 해결사로 쓰실 것이라는 믿음에 의해서였다. 그래서 전 박사는 만나는 미국의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분명한 어조로 자신의 이와 같은 견해를 알렸다.

 

미국 대통령 선거를 마치고 개표가 시작되는 날, 미 언론들은 여전히 힐러리의 당선을 예고하는 보도를 했다. 그래서 힐러리 지지자들은 축제 분위기에 휩쌓였다. 개표 초반 양상은 힐러리 우세로 나타나기도 했다. 하지만 전 박사는 그런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축전을 트럼프 진영에 보냈다. 누가 보면 뭔가 좀 모자라는 사람이나 심지어 정신병자로까지 취급될 수 있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결과는 전 박사의 예측대로 트럼프의 승리로 나타났다. 트럼프가 힐러리를 누르고 미 합중국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이다.

 

<분노와 화염> 저자인 마이클 울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작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고 믿지 않았다고 밝혀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당시의 분위기는 거의 힐러리가 대세였었던 게 사실이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한국의 한 무명의 선교사가 트럼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고 일찍이 예언했을 뿐 아니라 개표 당일에 대통령 당선 축하 메시지까지 보냈으니 보통 믿음이 아닌 건 분명해 보인다.

 

 

▲아르헨티나 신디아 외교관 한국 국회 방문 기념사진. 옆은 초청인인 전세환 박사 (c)시사타임즈

 

▲좌로부터 아르헨티나 신디아 국회의원과 Julio Cobos 부통령 전세환 박사(c)시사타임즈

◆ 트럼프 대통령 당선 축하 만찬에 전세환 박사 초청된 사실, 중남미 전역에 알려지다

 

결과에 가장 놀란 것은 트럼프 대통령 진영이었다. 반신반의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자 이들은 그제야 전 박사의 존재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하루 전에 열린 대통령 당선 축하 만찬(Gala 2017)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전 박사를 초청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 탄핵 사건으로 인해 이 일은 무산되고 말았다.

 

한국에서는 이같은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아 아는 이들이 별로 없지만 그러나 이 소식은 전 중남미에 알려졌다.

 

그런 가운데 2017년 7월 중순경 ‘북한자유이주민·인권을 위한 국제의원연맹(IPCNKR)’ 세계대회가 과테말라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에 IPCNKR 미주담당 고문인 전 박사의 오랜 지인인 과테말라 훌리오 목사가 네프탈리(Magistrado Neftaly Aldana) 전(前) 헌재소장에게 연락하여 대통령과 함께 참여해서 자리를 빛내 주면 좋겠다는 요청을 했다. 그러나 지미 모랄레스 대통령은 일정이 있어서 참여를 못하고 네프탈리 헌재 소장만 참석하게 됐다. 그 때 네프탈리 소장이 이번에 대통령이 참석 못했지만 미국과 한국의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도록 요청하겠다는 발언을 했다.

 

 

▲네프탈리(Neffaly) 과테말라 전 헌재 소장의 편지 (c)시사타임즈

 

▲Neffaly 전 헌재소장의 14차 과테말라 IPCNKR 연설 (c)시사타임즈

 

 

◆ 과테말라 네프탈리 전 헌재소장, 외무성장관에게 과테말라 대통령의 미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여부를 전세환 박사 통해 확인하도록 요청하다

 

지난 해 10월23일 네프탈리 소장이 산드라(Sandra) 외무성 장관에게 전 박사를 통해 지미 모랄레스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이 참석하는 미 국가조찬기도회 참석이 가능한지를 알아보도록 질의를 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그래서 11월14일 산드라 외무성장관이 전 박사에게 공문을 보내게 된다. 공문에는 지미 모랄레스 대통령이 미 국가조찬기도회 뿐 아니라 한국 국가조찬기도회에도 참석하게 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 있었다.

 

공문을 받은 전 박사는 입장이 난처했다. 왜냐하면 미 국가조찬기도회의 경우 지난 해 10월 말로 초청장 발송 기간이 마감되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전 박사는 요청을 받아들여 본격적으로 일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과테말라 대통령의 미 국가조찬기도회 참석건 관련 외무성 장관이 전세환 박사에게 보낸 공식 요청 공문 (c)시사타임즈

◆ 전세환 박사,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과테말라 대통령의 미국가조찬기도회 참석을 요청하는 편지 보내다

 

지난 해 12월19일 전세환 박사는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냈다.

    

주안에서 존경하는 미합중국 Donald John Trump 각하

 

평소에 존경하는 각하에게 저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1987년 이후 한국선교사로 중남미의회와 캠퍼스 복음화에 헌신하는 전세환 박사입니다.

 

저의 친구 과테말라 Jimmy Morales 대통령께서 2018년 2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3월 한국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의사를 과테말라 Sandra 외무성장관이 2017년 11월 14일 저에게 서신을 보내왔습니다.

 

저는 베네수엘라중앙국립대학교(UCV)와 UCAB에서 중남미최근사(미국과 중남미 외교관계)석사 박사로 UCV 국제정치학 교수로 중남미국가들 지도자들과 학생들에게 선교사역을 하였습니다. 1994년 24차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베네수엘라 개신교 당수 Godofredo Marin 대통령 후보 부부 및 각국 개신교지도자들을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초청하였습니다.

 

2017년 11월 8일 미 합중국 트럼프 대통령의 대한민국 국회연설은 저의 30여년의 중남미 선교내용을 단 30여분으로 합 축적 요약된 명설교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님의 대한민국 역동적인 최근사 명연설은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중남미 저의 친구들이 감동되었습니다.

 

중남미 각국의 지도자들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 각하의 한국 국회연설로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발전은 트럼프 대통령 같은 신앙에 근거한 절대적인 협력이 있었다는 사실을 새롭게 깨닫는 기회였다고 합니다.

 

저와 같은 목사출신인 Jimmy Morales 과테말라 대통령은 1948년 5월 기도로 시작한 한국과 미국 워싱턴, 링컨 및 트럼프대통령과 같은 신앙에 기초한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참석을 통한 미래의 과테말라 건설을 원하고 있습니다.

 

2016년 7월 워싱턴 방문시, USA HISPANIC및 POLITICO HISPANIC신문사 Jesus Sanchez Canete 회장과 유럽 기자 및 공화, 민주 인사들에게 차기 대통령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후보가 당선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습니다.

 

이유는 트럼프 대통령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21세기의 고레스, 한반도 및 동북아의 급변하는 사태를 트럼프 같은 믿음의 대통령만이 할 수 있다고 예언하였습니다.

 

135년 전 미국 선교사들의 순교로 선교국가가 된 한국을 하나님께서는 새롭게 하나님의 선교 도구가 될 것입니다.

 

2016년 11월 9일 오후 1시 트럼프 후보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저는 ICCF Dr. Moreno 박사에게 트럼프후보 당선축하메시지를 보냈습니다.

 

ICCF John B. Gantt 총재께서 한국 대통령과 저를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와 함께 하는 ‘Gala 2017’ 초청장을 보내주셨습니다.

 

한국의 정세로 비록 참석하지 못하였지만, 만찬 기회를 주신 트럼프 대통령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소식을 전 중남미 지도자들이 알고 트럼프대통령을 존경합니다. 더욱이 저와 같은 목사출신 Jimmy Morales 현 과테말라 대통령께서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참석하여 다윗 같은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미국과 세계 평화를 위하여 함께 기도할 수 있는 미국 국가조찬기도회가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께서 합중국 트럼프대통령께 건강과 솔로몬 같은 지혜위해 축복하시길!!!

 

P.S. 과테말라 Sandra 외무성장관 공문서.

 

전 목사는 이 편지를 미국 상하의원 관계자와 ICCF(미 상하의원의 1/3 회원이 참여하는 단체)  간트(John B. Gantt) 총재 및 미국 워싱턴 유력 언론사 회장에게 보냈다. 특히 목사 출신인 지미 모랄레스 대통령이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참석은 물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위한 기도회 인도(안수기도회)를 할 수 있도록 함께 요청하였다.

 

전 목사는 지난 해 9월, 미국 의회에서 상하의원들과 각국 외교관들에게 매주 수요일마다 성경과 기도회를 인도하는 아르헨티나 최초의 개신교 여성 의원출신(현 아르헨티나 대통령 최측근) 신디아(Cynthia) 외교관을 한국에 초청한 적이 있다. 신디아 외교관에게도 지미 모랄레스(Jimmy Morales) 과테말라 대통령의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및 백악관 기도회 의사를 전했다.

 

그리고 미국 정치인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워싱턴의 미국 히스패닉 및 폴리티코 히스패닉(USA HISPANIC및 POLITICO HISPANIC) 신문사 산체(Jesus Sanchez Canete) 회장에게도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및 백악관 방문 성공을 부탁하는 등 다각적인 외교활동을 펼쳤다.

 

 

▲아르헨티나 살타 부지사와 인터뷰 하는 전세환 박사 (사진출처 = 살타 주정부신문 기사 캡처) (c)시사타임즈

◆ 1월18일 새벽에 과테말라 지미 모랄레스 대통령이 전세환 박사에게 감사 전화를 하다

 

얼마 전 과테말라 외무성 모 대사측에서 과테말라 대통령의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및 백악관 방문 경비를 미국 측에서 지불한다는 연락이 왔다고 전 목사에게 알려왔다.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역사 이래로 이같은 일이 없었다며 조찬기도회 관계자들까지 모두 놀라워한다는 분위기도 함께 전했다. 일이 성사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한국 시간으로 1월18일 새벽 지미 모랄레스 과테말라 대통령이 전 박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감사인사를 전했다는 것. 그리고 백악관 방문이 5일간으로 조정되었다고 언급했다는 사실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미 모랄레스 대통령을 국빈 자격으로 미국에 초청했다는 것.

 

전 박사는 “소식을 전해 듣고 너무 기뻤다”며 “사실 일개 선교사의 신분으로 일을 추진하다보니 어려움이 결코 적지 않았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미 모랄레스 대통령과 과테말라를 사랑하셔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미팅이 성사된 것 같다. 특히 저는 지미 모랄레스 대통령이 미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할 수 있도록 주선했는데, 하나님께서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이셔서 국빈 방문으로 초청하게 하셨다. 확실히 하나님께서 모랄레스 대통령과 과테말라를 사랑하시는 것 같다.”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겸손함을 보였다.

 

전 박사는 “이번에 과테말라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미팅 성사와 관련하여 일각에선 마치 자신들이 노력해서 이뤄진 것처럼 홍보를 하고 있다는 애기도 들린다”면서 “그래서 네프탈리 전 헌재 소장께서 저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언론에 알리는 게 좋겠다고 하여 언론에 알리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시사타임즈>는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전세환 박사와 공식 인터뷰를 갖고 <시사타임즈> 독자들에게 자세한 사항을 좀 더 깊이 전달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 박사의 향후 행보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국가 간 프로젝트 등을 사안별로 <시사타임즈>가 우선적으로 보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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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무환 국장 hwan2778@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