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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대북특사단, 文 대통령 친서 들고 평양으로 출발

대북특사단, 文 대통령 친서 들고 평양으로 출발
 

 

[시사타임즈 = 탁경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이 5일 오후 1시 50분경 성남 서울공항에서 평양으로 출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5일 평양으로 떠나기 전 국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 청와대 홈페이지) (c)시사타임즈

이번 방문은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에 북측에서 특사와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한데 대한 답방 형식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으로 구성된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은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김정은 북한 노동 위원장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 국가안보실장은 출국인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간의 대화와 관계 개선의 흐름을 살려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진정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대통령의 확고한 뜻과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겠다”며 “이를 위해 긴요한 남과 북간의 대화는 물론 북한과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다양한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방안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협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훈 국가원장을 포함한 이번 특사단은 남북문제에 관해 풍부한 경험과 높은 식견을 갖춘 분들로 구성됐다”면서 “대북 특별사절단이 소기의 임무를 수행하는데 큰 힘과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특별사절단 단원은 이번 방북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그리고 국내외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혜와 힘을 모아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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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경선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