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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대학에서부터 지구환경 보호하는 ‘ASEZ’, 익산 원광대 일대 정화활동…“공동의 생활터전을 쾌적하게”

대학에서부터 지구환경 보호하는 ‘ASEZ’, 익산 원광대 일대 정화활동…“공동의 생활터전을 쾌적하게”

 

[시사타임즈 = 박현석 기자] 대학에서부터 지구환경 보호를 실천하자며 그린캠퍼스 정화활동을 세계 각지에서 적극적으로 펼쳐온 단체가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 이들은 전북에서도 원광대학교, 전북대학교, 군산대학교, 전주대학교 등 곳곳의 캠퍼스 일대를 깨끗하게 만들어왔다.

 

▲사진제공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시사타임즈

 

31일에도 ASEZ 회원과 지인 등 약 30명이 신동 원광대학교 주변을 정화했다. 집중적으로 활동한 지역은 신동파출소에서 북일초등학교에 이르는 1.5 구간으로, 일대에서 유동인구가 제일 많은 곳이다.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가 많고, 특히 원룸이 모여 있는 골목에는 배달음식 용기와 각종 생활쓰레기가 뒤섞여 방치돼 있다.

 

ASEZ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자주 다니는 대학로를 깨끗하게 만들어 학생들의 환경보호 인식을 고취하고 동참을 이끌어내고자 뜻을 모았다. 함께 사용하는 생활터전을 쾌적하게 가꾸는 일에서부터 지속 가능한 지구환경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대학생들의 봉사를 반기며 쓰레기봉투, 집게, 장갑 등 청소도구를 지원했다. 윤경 동장은 대학교가 개강함에 따라서 다시 신동 대학로의 유동인구가 많아졌고 그로 인해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가 많아졌다 그 가운데 대학로를 깨끗하게 정화하고자 하는 여러분이 너무 대견하다. 깨끗한 대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ASEZ 봉사단이 더욱 힘써달라고 격려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청년들은 하나같이 활기찬 모습이었다. 1시간 30분가량 봉사한 결과 20L 봉투 8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플라스틱 쓰레기, 일회용 컵, 폐비닐, 폐휴지 등 종류도 다양했다. 이들은 전신주 등에 붙은 불법 광고물 제거에도 힘썼다.

 

이지혜(21, 완주) 회원은 쓰레기를 치우면 환경이 깨끗해질 뿐만 아니라 그만큼 사용 공간도 늘어난다는 것을 느꼈다. 함께 이용하는 공동의 장소라는 점에서 더 보람찼다고 밝혔다. 문예나(22, 전주) 회원은 방치된 쓰레기가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쓰레기를 버렸던 적이 떠올라 반성하게 됐다. 이제 거리를 더럽히는 사람이 아니라 깨끗게 만드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사진제공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시사타임즈


ASEZ는 환경정화뿐만 아니라 인류 평화를 위해서도 평소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 그 하나가 코로나19 대응 관계자와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는 세계 각계각층에 손편지와 간식으로 감사와 응원을 전한 일이다. 전북에서도 익산시보건소와 전북대학교병원, 전라북도군산의료원, 전라북도남원의료원, 전주시보건소, 정읍시보건소 등지 의료진을 응원했다. 그 밖에도 스승에게 감사를 전하는 ‘Cheer up 콘서트’, 청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한 온라인 포럼, ‘인권의 날 기념 온라인 세미나, ‘비폭력의 날 기념 긍정적 언어 사용을 권장하는 ‘Happy Words’ 캠페인 등 각종 의식증진행사로 사회 전반에 희망 메시지를 전했다. 

 

이런 활동으로 단체는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상, 그린월드상과 그린애플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로버트 후버 노벨화학상 수상자, 미래학자 제롬 글랜 등 각계 인사들은 지지와 격려를 보내고, 각국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교 등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힘을 보탠다.

 

전 세계 하나님의 교회 소속 대학생들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체 ASEZ, ‘Save the Earth from A to Z(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자)’라는 뜻을 담고 있다. 이들은 인류의 생명과 행복, 평화와 화합을 위해 SAVE 운동을 펼치며 소외이웃 지원, 복지시설 위문, 각종 캠페인과 교육포럼 개최, 재난 피해 복구와 구호활동, 바다하천도심 정화활동 등을 해왔다. 대표적인 3대 캠페인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이행, Reduce Crime Together(함께하는 범죄예방), Greenship(환경시민권) 활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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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석 기자 za00900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