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 ‘기후과학 클래스’ 청소년 그린리더 양성 과정 수료식 개최
총 6차시, 전문가 강연 및 워크숍, 야외 체험 등으로 다양한 환경 주제 학습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환경재단 어린이환경센터(이사장 이수성)은 청소년 그린리더 양성 과정인 ‘기후과학 클래스’ 수료식을 지난 5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환경재단이 주최하고 보잉코리아가 후원하는 ‘기후과학 클래스’는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환경 문제를 학습하고, 과학적 모델링 기법을 기반으로 한 기후변화 모델을 만들어내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기후과학 클래스’의 참가자는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초등 6학년~중등 3학년 학생이며, 지난 9월 24일부터 총 6차시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에너지와 탄소발자국’, ‘온실가스와 지구온난화’, ‘해양과 해수면 상승’을 학습 주제로 다루었고, 심도 있는 학습을 위해 과학 및 기후환경 전문가 강연을 4회 진행했다. 또한, 기후변화 체험관을 탐방하며 패시브 시설과 그린 잡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인 기후변화 모델은 학생 간의 토론과 전문가 피드백을 거쳐 완성되었다. 매 차시마다 각자가 작성한 모델을 공유하고 평가하여 정확도를 높여갔다. 과학적 근거를 검증받기 위한 전문가 피드백도 이루어졌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환경재단 최열 이사장이 직접 자리에 참석해 “6차시의 과정을 마친 참여 학생들의 수료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장차 지구 환경문제를 해결할 정치인, 과학자, 환경운동가 등 훌륭한 그린리더로 성장하기를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수료식 외에도 모델링 우수 활동자 시상 및 발표가 진행되었으며, 최우수 활동자로 대청중학교 주서연 학생이 선정됐다. 주서연 학생은 지구 온난화로 발생하는 현상 중의 하나인 산호초 백화를 과학적 모델로 표현해 독창적이고, 초기 모델보다 그림, 그래프, 기호 등을 적절하게 사용해 과학적 모델의 특징을 잘 드러냈다.
주서연 학생은 “이번 활동으로 환경과 환경보존에 엄청난 의지가 생겼다”라며 “환경을 돕는 일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 환경보존의 꿈을 이루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환경재단과 보잉코리아는 2008년부터 청소년 그린리더 양성을 위한 ‘어린이 기후변화 리더십’ 사업을 운영해 왔다. 올해 새롭게 기획된 ‘기후과학 클래스’는 최근 주목받는 과학적 모델링 기법을 활용해 참가자 스스로 환경 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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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연 기자 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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