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발명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발명전서 금상 7점 수상

대한민국 발명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발명전서 금상 7점 수상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한국발명진흥회(회장 구자열)는 2017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 발명·혁신·기술전시회(이하 쿠알라룸푸르 발명전)에서 우리나라 발명가들이 금상, 은상, 동상 및 특별상 등 총 15점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15일 밝혔다.

 

 

▲2017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발명·혁신·기술전시회 한국 참가단 단체사진. ⒞시사타임즈

 

 

이번 쿠알라룸푸르 발명전은 지난 5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총 25개국으로부터 800여점의 발명품이 출품된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나라는 금상 7점, 은상 3점 및 특별상 5점을 수상했다.

 

특히 한국전력공사의 지중케이블용 연결구는 금상과 동시에 이란발명가협회 특별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현지 말레이시아전력공사(TMB)의 기술이전을 위한 업무협력 제안을 받는 등 해외 기술이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교육용 장난감 시스템 및 방법을 출품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정의훈 교수는 “전시회에 참석한 아시아 현지인들이 교육용 발명품에 많은 관심을 보여 해외 시장 개척에 자신감이 높아졌고,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라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금상에는 ▲지중케이블용 연결구, 자체 발광 가능한 항공장애표시구 장치(한국전력공사) ▲백출, 상심자, 구기자, 용안육, 우슬, 두충 및 천문동의 조합생약 추출물을 유효 성분으로 함유하는 갱년기 증후군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조성물(올만식품 유한회사) ▲구강 진단장치(선문대학교) ▲점자 학습 장치 및 이를 포함하는 시스템, 스마트 칠판 시스템 및 상기 스마트 칠판 시스템을 이용한 스마트 필기 방법, 핑거 마우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 7점이 선정됐다.

 

은상에는 ▲이어팁 수용구조를 가지는 이어폰(선문대학교) ▲교육용 장난감 시스템 및 방법, 스마트 헬멧(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 3점이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지중케이블용 연결구, 자체 발광 가능한 항공장애표시구 장치(한국전력공사) ▲백출, 상심자, 구기자, 용안육, 우슬, 두충 및 천문동의 조합생약 추출물을 유효 성분으로 함유하는 갱년기 증후군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조성물(올만식품 유한회사) ▲이어팁 수용구조를 가지는 이어폰(선문대학교) ▲교육용 장난감 시스템 및 방법(한국산업기술대학교) 등 5점이 선정됐다.

 

한국발명진흥회 이준석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가 국내 특허 기술의 우수성과 현지 시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면서 “앞으로도 세계시장 진출을 통한 국내 우수 특허기술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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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준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