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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 충남도지사 출사표 던지다…“4선의 국회의원 경험을 충남에 쏟아 붓겠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 충남도지사 출사표 던지다…“4선의 국회의원 경험을 충남에 쏟아 붓겠다”

|양 의원, “문재인의 사무총장 충남을 열다” 출판기념회 통해 충남도지사에 대한 강한 의욕 나타내

|양 의원, “이 책의 내용은 결론이 아니라 서론입니다. 아직 쓰이지 않은 본론은 여러분과 함께 해나갈 실천입니다”

 

 

[시사타임즈 = 엄무환 국장] 충남도지사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병)이 9일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지사 경선을 20일 경에 할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갑자기 11일부터 13일까지 경선을 한다고 연락을 받았다”며 “일정상 광역 시‧도지사 경선이 마무리돼야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경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예상보다 빠르게 당겨진 것 같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하는 양승조 의원 (사진출처 = 양승조 의원 홈페이지) (c)시사타임즈

양 의원은 “경선이 빨라진 탓에 토론회 시간이 부족하지만 중앙 정부와의 협력과 국정운영이 풍부한 후보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경선에서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양 의원은 또 10일에 열리는 갑작스런 토론회에 대해 “당황스럽지만 중앙당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생각이며 도민 50%가 참여하는 만큼 자신의 자질과 역량을 알릴 기회라는 점에서 부족한 시간이지만 토론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토론회는 인터넷 등 언론매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11일부터 13일까지 경선이 진행되는 만큼 충분한 토론회를 하는 것은 시간적인 한계가 있다”면서도 “토론회 시간이 많이 부족하지만 14일 후보자 발표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충남도민과 당원들은 문재인 대통령과 협력해 혼란의 도정을 수습하고 안정적으로 새롭게 이끌어갈 도지사를 원한다”며 “4선의 국정 경험과 중앙 정부와의 질 높고 좋은 협력관계를 구축해 충남의 발전을 만들어 갈 수 있는 국정운영의 경험이 풍부한 후보는 양승조 뿐”이라고 강조했다.

 

◆양승조 의원, “문재인의 사무총장 충남을 열다” 책 출판기념회 통해 충남도지사에 대한 강한 의욕 나타내

 

한편, 양 의원은 지난 10일 단국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여 4선 의원다운 관록과 세를 과시한 바 있다. 양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여한 박병석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10명 가까운 동료 국회의원들과 김지철 충남교육감, 구본영 천안시장, 김용익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그리고 4천여 명의 당원 및 지지자들의 참석이 이를 뒷받침했다.

 

이날 박완주 의원은 “충남의 맏형인 양승조 의원이 있었기에 충남도당이 2년 만에 10만 권리당원을 만들고 6·13 선거에서 승리를 이끌어낼 토대를 조성했다”며 “230만 명의 충남 도민을 위해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남의 도지사로 출마하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지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양 의원은 “최근 여러 가지 사건으로 충남이 시끄러운 가운데 있다”고 언급한 후 “이럴 때일수록 청렴하고 깨끗한 사람, 믿음직한 사람이 우리 사회에 필요하다”며 “14년 동안 검증받고, 실력을 인정받아온 만큼 양승조가 믿음직한 사람이란 것을 알리고 싶다”고 소신을 당당하게 피력했다.

 

“문재인의 사무총장 충남을 열다”는 제목의 책에서도 “도전하고 함께 하며 실천하는 충남의 혁신 리더십, 저는 이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충남을 위한 새로운 길의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라는 인사말과 함께 “길은 본래부터 나 있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다니면서 만들어지는 것이라 했습니다.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습니다”라며 자신의 의중을 밝힌 양 의원은 “혼자 꾸는 꿈은 그저 꿈일 뿐이지만 함께 꾸는 꿈은 비전이 되고 현실이 된다했습니다. 함께 꿈꾸며 실천하겠습니다. 저의 모든 경력과 경험은 저를 키워주신 충남도민을 위한 자산입니다. 충남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승리를 이끌었듯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충남에서 하고자 합니다”라며 충남도지사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4선의 양승조 의원 충남도지사에 출사표 던지다 (사진제공 = 양승조 예비후보 사무소) (c)시사타임즈

양승조 의원, “이 책의 내용은 결론이 아니라 서론입니다. 아직 쓰이지 않은 본론은 여러분과 함께 해나갈 실천입니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신현환 씨는 양 의원의 책에 대해 “그럴싸한 포장은 찾아볼 수가 없다”며 “자신의 신념과 사명감 살아온 삶, 가치관을 마치 옆에서 듣는 느낌이었다. 그동안 보아온 그 모습 그대로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선 정파를 떠나 사회를 책임질 지도자 정치인으로서 대한민국과 충남의 장기적 나아갈 길을 정확히 인지하시고 큰 사명감과 의무감을 갖고 있고 그 방향을 제시함에 놀라웠고 존경스러웠다”며 “4선의 국회의원 동안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을 하시면서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에 많은 고민을 하셨음이 느껴졌다”고 표명했다.

 

그리고 “힘든 과정 속에서도 천안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기 위한 철저한 자기 절제와 성실함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해준 모범적이고 희생적인 가정의 모습, 이 책을 읽으면서 이 분은 정치인이 되기 위해 태어난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민이 실망하고 비난하는 정치인이 아닌 국민이 기대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었다”고 평했다.

 

양 의원은 책의 말미에 이런 글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이 책의 내용은 결론이 아니라 서론입니다. 아직 쓰이지 않은 본론은 여러분과 함께 해나갈 실천입니다. 충남의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습니다. 충남의 더 넓은 경제적 기회, 더 많은 복지, 더 안전한 삶을 열겠습니다.”

 

경선의 관문을 거쳐 오는 6·13 충남도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충남도지사로 출사표를 던진 양승조 의원은 도민들에게 더욱 다가가기 위해 운동화 끈을 바짝 매었다. 그의 머리 위로 밝은 아침 햇살이 환하게 비쳐온다. 시간이 흐를수록 그 빛이 더욱 퍼져가고 있다. 충남도민들의 선택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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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무환 국장 hwan2778@timesi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