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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도심 속 갯벌에서 갯벌 생물도 만나고 소금도 만들었어요

도심 속 갯벌에서 갯벌 생물도 만나고 소금도 만들었어요

한국 코카-콜라-환경재단, ‘2017 어린이 그린 리더십 3차 과정’ 성료

 

 

[시사타임즈 = 한민우 기자] 한국 코카-콜라가 6월10일 환경재단 및 초등학생들과 함께 경기도 시흥 갯골생태공원에서 ‘2017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3차 과정’을 진행했다.

 

 


▲사진제공=코카콜라. ⒞시사타임즈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한국 코카-콜라가 2011년부터 7년째 꾸준히 운영 중인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에게 습지 탐사를 통해 생태계의 공생관계와 습지 자연정화 능력을 배우고, 나아가 물의 가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등학생 40명은 이론교육인 ‘시흥갯골 이야기’를 통해 갯벌의 기능과 갯벌에 사는 생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후, 갯벌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시흥갯골의 생태 문화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흥갯골은 여러 염생식물이 군락을 지어 광범위하게 서식하고 있고, 수많은 갯벌생물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다양한 새들이 살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갯벌의 중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했다. 어린이들은 희귀식물인 모새달 군락을 비롯해 칠면초, 갈대, 갯개미취 등 염생식물을 관찰하며 영양분 공급과 오염물질 정화와 같은 갯벌의 기능에 대해 알아봤다. 또한 바닷물과 만나는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농게, 콩게 등 갯벌생물을 관찰하며 갯벌이 생물종의 다양성을 어떻게 유지시키는지 공부했다.

 

갯벌 생태를 관찰한 어린이들은 염전에서 직접 소금 생산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소금 생산 원리와 과정을 학습한 뒤 염판에서 밀대 등 소금생산 도구를 이용해 직접 소금을 만들어보고 채취했다. 어린이들은 뜨거운 햇빛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신난 표정으로 염전체험활동을 즐겼다. 이후에는 소금 놀이터에서 소금을 만져보며 소금 생산 활동을 해본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이 날 그린리더십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천석현초등학교 6학년 박진솔 어린이는 “바닷가가 아닌데도 이렇게 갯벌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고, 차로 몇 분이면 올 수 있는 곳에 이렇게 또 다른 생태계가 있다는 것에 감탄했다”며 “앞으로도 시흥갯골에 다양한 생물들이 살 수 있도록 환경보호를 실천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코카-콜라 홍보부 박형재 상무는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들에게 ‘물’의 소중함과 ‘환경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 대표습지를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그린리더 육성 및 수자원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책임감 있는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코카-콜라는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통해 약 900여 명의 그린리더를 배출해왔으며 참가 어린이들에게 습지 생태 현장 체험활동을 통해 생태계의 공생관계 및 자연정화 능력에 대해 학습하고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습지의 중요성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연중 총 4회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학생들이 제출한 환경보호에 관한 에세이 및 현장 참여도 등을 심사해 8명의 최우수 그린리더를 선발, 국외 람사르 등록 습지를 직접 탐사해보는 환경연수 특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전액 무료로 교육 자료집 및 단체티셔츠, 기념품, 간식 등이 제공되며 연간 최우수 그린리더 1명에게는 환경부장관상도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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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우 기자 sisatim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