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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도심 속 러닝 축제 ‘2012 서울 달리기 대회’ 개최

도심 속 러닝 축제 ‘2012 서울 달리기 대회’ 개최

 

[시사타임즈 = 박수연 기자] 달리기 좋은 계절 가을, 서울 도심과 한강의 매력을 온몸으로 물씬 느낄 수 있는 달리기대회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0월14일 오전 8시 서울광장에서 일반 시민과 마라톤 동호인, 외국인 등 10,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2 서울 달리기 대회(SEOUL RACE)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마라톤 대회에는 김상범 행정1부시장, 김재호 동아일보사 사장, 이순우 우리은행장, 최창식 중구청장, 양회종 서울시생활체육회장 등 관계자들도 참석해 레이스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2003년 제1회 대회부터 2011년 제9회 대회까지 하이서울 마라톤대회로 명칭을 사용해 풀코스 중심으로 진행해 왔다”면서 “시민 누구나 참여해 즐기는 새로운 변화 추세를 반영하고, 젊은 연령층의 감각과 러닝축제 컨셉을 도입해 서울을 대표하는 러닝 축제로 ‘달리기’ 의미를 강조한 ‘서울달리기대회(SEOUL RACE)’로 개편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가 폐지되어 하프코스, 10km 단축코스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시민의 쉼터인 서울광장 잔디밭에서 출발해 청계천을 되돌아 출발지인 서울광장으로 골인하는 10km코스와 청계천, 한강변을 거쳐 종착지인 한강 뚝섬지구 수변공원까지 이어지는 하프코스로 짜여있다.

 

특히 전체 참가자 1만여명 중 가족이나 단체가 신청한 건이 876건, 5,000여명에 이르고 10대~30대 참가율이 66.7%를 보이는 등 서울달리기대회가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레이스가 아닌 연인, 가족과 함께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행사로 거듭났다는 특징이 있다.

 

시는 이번 달리기 대회를 준비하면서 시민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코스의 대부분을 한강둔치 자전거도로(걷기도로) 중심으로 선정, 행사 당일에는 한강시민공원 내 마라톤 구간에서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 타기 등을 일시 제한한다고 밝혔다.

 

시는 달리기대회에 참가한 참가자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일요일 아침에 한강에서 인라인스케이트, 자전거타기를 즐기는 시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또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서울지방경찰청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당일 오전 7시30분부터 오전 10시 00분까지 ▴서울광장 주변을 포함,▴청계천(오간수교~마장2교 사거리, 07시30분 ~ 09시16분) 등지에서 부분적으로 교통을 통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서울시. ⒞시사타임즈


서울시는 시내 도로전광표지(VMS), 도심권 도로전광표지 등을 활용, 사전에 미리 홍보해 휴일을 맞아 나들이를 하는 시민들이 차량통제로 인한 일부 시내버스의 노선조정, 우회안내 등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서울시는 도심과 한강변을 내외국인 누구나 마음껏 달릴 수 있는 친환경 코스로 개발, 시민들이 걷고 달리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도시전체를 생활체육의 장으로 조성하고 있다.

 

김상범 행정1부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서울 도심을 달리면서 서울의 가을 풍경들을 바라보는 일은 색다른 경험이 되고, 달리기 대회가 참가자 모두에게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건강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한다.

 

서울 달리기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희망서울 레이스 홈페이지(www.seoul-race.co.kr) 또는 희망서울 레이스 사무국(338-1038), 다산콜센터(120)로 문의하면 된다.


박수연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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