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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 독자 기고 ] 숭신여고 학생들의 환경을 위한 작은 노력

[ 독자 기고 ] 숭신여고 학생들의 환경을 위한 작은 노력
 
 

[시사타임즈 = 독자기고 / 숭신여자고등학교 유지수 기자] 지난 3월28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성남시청에서 열린 지구촌 전등끄기 행사 ‘어스아워’(Earth hour)에 숭신여고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날 숭신여고 학생들 뿐만 아니라 성남시청 주변에 있던 시민500여명은 ‘Merry you' 노래에 맞춰 성남시청 내부와 외부에서 플래시 몹을 진행하였다.

 

Earth hour란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실시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세계 자연기금 (WWF) 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2007년에 시작됐다. 현재는 전 세계 162개국 7000여개 도시에서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가 되었다.

 

이날 성남시청에서는 플래시몹과 Earth Hour의 상징인 ‘60+’ 대형 촛불 글자 만들기, 여러 가지 축하 공연과 8시30분에 소등을 알리는 전등 끄기 카운트다운 등의 행사 및 청소년들의 문화공연이 진행되었다.

 

카운트다운이 끝난 후에는 성남시청을 비롯한 주변 건물과 아파트의 전등이 소등되는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이번에 Earth hour 행사를 준비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었다. 많은 시민들이 Earth hour 행사의 존재 자체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고 Earth hour 서명운동을 할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환경에 무관심한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환경변화에 대해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나를 반성하게 되었다. 또한 우리 시민들이 좀더 환경에 관심을 기울이고 작은 것 이라도 환경을 위해 개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전등끄기 카운트다운 전에 보여준 동영상 중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한 “우리세대는 환경변화를 느끼는 첫 번째 세대이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마지막 세대이다”라는 말이 굉장히 와 닿았다.

 

어스아워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환경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한번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계기가 되었고 내가 환경을 위해 무엇인가를 했다는 것이 너무 뿌듯했다.

 

어스아워 캠페인은 지구를 살리는 것은 크고 대단한 일이 아니라 작은 노력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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