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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영화

<두 개의 달>,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 공개

[시사타임즈 = 박시준 기자]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박한별, 김지석, 박진주 주연의 미스터리 공포 <두 개의 달>이 영화 속 비극이 시작되는 미스터리 공간을 최초 공개해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영화 <두 개의 달>은 아침이 오지 않는 밤,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을 배경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채 깨어나게 된 세 남녀의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

 

공포소설 작가 ‘소희(박한별 분)’, 대학생‘석호(김지석 분)’, 여고생‘인정(박진주)’까지 아무런 연고도 없는 세 남녀가 영문도 모른 채 낯선 집 지하실에서 깨어나게 된 후 아무리 벗어나려 해도 다시 돌아오게 되는 기이한 현상이 벌어지는 외딴집은 2층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구조의 외관부터 으스스한 느낌을 풍기며 시선을 끈다.


극중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미스터리한 공간이 이 집은 오래된 느낌의 목조 가구와 한쪽 벽을 가득 채운 정체를 알 수 없는 액자들까지, 내부 모습 역시 알 수 없는 공포감을 전하며 과연 이곳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실제로 경기도 포천의 산속에 위치한 오래된 체육관을 개조해 오픈 세트로 제작한 ‘죽은 자들이 깨어나는 집’은 휑하기까지 한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두 배의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산 자와 죽은 자가 함께 공존하는 집을 배경으로 극한의 공포를 전할 <두 개의 달>은 아침이 오지 않는 밤이 계속되는 가운데 자신들이 왜 낯선 집에서 깨어나게 됐는지, 집의 비밀은 물론 서로가 감추고 있는 진실은 무엇인지,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서로를 쫓는 모습이 극한의 긴장감을 유발하며 2012년 7월, 관객들에게 미스터리 공포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다.

 

박시준 기자(sisatim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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